대구시, 신공항 개항에 맞춰 지방최초 UAM 상용서비스 제공
대구시, 신공항 개항에 맞춰 지방최초 UAM 상용서비스 제공
  • 배종길 편집인
  • 승인 2023.11.10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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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신교통 혁명, 대구 전역 어디서나 20분 이내 신공항 연결
▸ 5대 핵심거점에 버티포트 우선 구축(동대구역, K-2 후적지, 신청사, 서대구역, 5군지사)
▸ 상용화 노선 개발, 버티포트 입지분석, 수요조사 연구용역 실시
UAM 상용화서비스 기본구상 관련 설명회(김대영 대구광역시 교통국장)
UAM 상용화서비스 기본구상 관련 설명회(김대영 대구광역시 교통국장)

<메디테크뉴스=대구> 대구광역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대구도심과 신공항을 막힘없이 20분 이내에 여객과 물류를 수송할 수 있는 미래친환경 도심항공교통(UAM) 상용서비스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했다.

도심항공교통(UAM : Urban Air Mobility) : 사람 또는 화물의 운송을 위하여 도심형항공기, 버티포트 및 도심항공교통회랑 등의 이용·관리·운영체계

 

그간 대구광역시는 지난해 1027, K-UAM 컨소시엄(SKT,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티맵모빌리티)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UAM 생태계 조성 및 공동사업화 기반을 마련했으며, 현재 국토부 주관 지역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 중이다.

 

해당 시범사업을 통해 상용화를 대비한 기체 안전성 검증 및 시민 수용성 등을 확보할 계획이며, 시범사업 이후 본격적으로 UAM 상용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시한다.

 

버티포트는 5대 핵심거점을 중심으로 구축하는데, 우선 즉시 운항이 가능하고 이용수요가 많은 동대구역을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UAM 서비스를 제공한다.

5대 핵심거점 : 동대구역, K-2 후적지, 신청사, 서대구역, 5군지사

 

K-2 후적지는 버티포트 2개소가 마스트플랜에 반영돼 있어 공간개발 시기에 맞춰 운용하고, 신청사는 내년도 설계에 버티포트 구축내용을 반영해 준공과 동시에 운항할 계획이다.

 

또한, 신공항철도, 대구산업선, 달빛고속철도가 교차하는 서대구역과 군부대 이전이 추진 중인 5군수지원사령부 후적지에도 공간개발계획에 맞춰 순차적으로 버티포트를 구축하게 된다.

 

향후 학정지구, 캠프조지, 테크노폴리스, 수성못 등 UAM 이용수요가 많고 입지가 가능한 곳은 구·군과 협력해 버티포트를 단계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경주, 포항, 울산 등 영남권 거점도시와 상용화 노선을 개발해, 영남권 모든 곳에서 여객과 물류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으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8

2030년 이후

2035년 이후

동대구역신공항

K-2 후적지, 신청사, 서대구역, 5군지사

영남권 거점도시

(포항경주울산 등)

 

운항 노선은 시민 수용성과 안전성을 감안해 하천, 도로, 철로 위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동대구역신천철로신천금호강금호JC중앙고속도로신공항IC신공항

K-2 후적지금호강금호JC중앙고속도로신공항IC신공항

신청사중부내륙고속도로금호JC중앙고속도로신공항IC신공항

서대구역달서천금호JC중앙고속도로신공항IC신공항

5군지사범안로금호강금호JC중앙고속도로신공항IC신공항

 

운항거리는 버티포트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평균 50km 내외이고, 운항시간은 20분 이내(시속 150km)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토교통부의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에 따르면 운항요금은 15만 원 정도로 추정되고, 운항고도는 300600m, 소음은 헬기의 20% 수준인 63dB 수준이다.

 

’35년 이후 기술이 고도화되고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면 요금은 25천 원 정도로 인하돼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광역시는 내년에 UAM 상용화서비스 노선 개발, 버티포트 입지분석, 이용수요 조사, 이용 가능한 공역 개발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상용화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는 20205,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2025년에는 수도권, 2030년에는 도심항공교통 상용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올해 UAM기본법을 제정했고, 기체인증 가이드 및 버트포트 설계기준 등 세부규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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