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지역 우수 오페라단 초청공연 선보여
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지역 우수 오페라단 초청공연 선보여
  • 배종길 편집인
  • 승인 2023.10.12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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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오페라단 배비장전, 10월 11일 19:30 구미시문화예술회관
▸ 안동오페라단 사랑의 묘약, 11월 8일 19:30 안동예술의전당
▸ 지역 우수 오페라단의 최신 제작 오페라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오페라 사랑의 묘약
오페라 사랑의 묘약

 

<메디테크뉴스=대구> 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특별기획 오페라 공연으로 관객 저변확대

 

지난 106<살로메>로 화려하게 개막한 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특별기획 오페라 두 편을 선보인다. 경상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도민들의 문화향유에 힘쓰고 있는 구미오페라단의 <배비장전>과 안동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이 그것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지난 3월 진행한 대구국제오페라축제 20주년 기념 및 대구경북 상생을 위한 축제 참가작 공모사업을 통하여 선정된 작품이다.

 

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배비장전>, 톡톡튀는 매력의 <사랑의 묘약>!

 

먼저 공연되는 작품은 1011일 오후730분 구미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되는 구미오페라단(단장 박영국)<배비장전>이다.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박창민, 대본가 강문숙이 참여한 한국 창작오페라 <배비장전>은 조선 후기 양반들의 위선과 인간 본연의 욕망을 벌주기 위한 하층민(기생, 하인)들의 재치있고 과감한 계략을 주요 내용으로 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풍자소설 배비장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임병욱의 지휘와 정철원 연출로 진행되며, 배비장 역에 바리톤 노운병, 애랑 역에 소프라노 배혜리, 방자 역에 테너 김은국, 정비장 역에 테너 손정희, 사또 역에 바리톤 김만수, 향단 역에 소프라노 소은경 등 탄탄한 실력을 가진 중견 성악가들이 포진하고 있는 작품이다.

 

두 번째로 공연될 작품은 118일 오후730분 안동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안동오페라단(단장 이광순)<사랑의 묘약>이다. 가에타노 도니제티가 작곡한 오페라 <사랑의 묘약>남 몰래 흐르는 눈물등 유명 아리아들과 재치있고 사랑스러운 내용으로 가장 완벽한 희극오페라로 불리며 자주 공연되어 온 작품이다. 정주영의 지휘, 이상민의 연출로 공연될 이번 작품은 새롭게 제작된 프로덕션이며, 아디나 역에 소프라노 박유리, 네모리노 역에 테너 이성은, 둘카마라 역에 베이스바리톤 곽상훈, 벨코레 역에 바리톤 신창훈, 잔네타 역에 소프라노 강유경 등 실력파 성악가들로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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