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에서‘길찾기’더 쉬워졌어요
도시철도에서‘길찾기’더 쉬워졌어요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9.13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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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초로 섬식 승강장 터널 벽면에 역명판을 설치해 정차역 정보 제공
▸ 승강장 바닥에 ‘먼저 내리고 타기’ 유도선 부착, 편의시설 및 방향 안내표지 개선

 

<메디테크뉴스=대구>

반월당역 승강장 바닥 ‘먼저 내리고 타기’ 유도문 부착
반월당역 승강장 바닥 ‘먼저 내리고 타기’ 유도문 부착

 

구교통공사는 승객들의 원활한 도시철도 이용 및 편의증진을 위해 평소 민원이나 제안이 많았던 역 위주로 대합실과 승강장 등에 안내표지를 추가로 부착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공을 들인 부분은 섬식 승강장 터널 벽면에 역명판을 부착한 것이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진행된 사업으로 전동차가 역에 정차했을 때 출입문 반대편을 보고 있는 승객들도 정차한 역사의 역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섬식 승강장 : 승강장 대기 공간이 중앙에 배치되고 열차가 양옆으로 다니는 구조

 

기존에 출입문 쪽을 보고 있는 승객은 승강장안전문에 부착된 역명판으로 역명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출입문 반대편을 보고 있는 승객은 역명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사업이 진행됐다.

 

터널 벽면에 역명판이 부착되면 탑승칸에서 창밖으로 쉽게 역명을 확인할 수 있다. 역명판은 상하선별로 18개씩 부착되어 있다.

 

역명판은 2호선 반월당역을 포함한 섬식 승강장 9개 역사에 설치가 완료됐으며, 내년 상반기에 나머지 9개 역사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승하차 질서 계도를 위해 2반월당역 승강장안전문(PSD) 앞 바닥에 먼저 내리고 타기유도문을 부착했다. 유도문의 효과를 모니터링해 올해 내로 1호선 반월당역, 대구역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환승역(반월당, 명덕)에 시인성을 높인 편의시설 및 방향 안내표지’ 10종을 추가로 설치해 환승통로와 편의시설 안내를 집중적으로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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