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폭풍성장…"국가 플랫폼구축 설계 시급"
푸드테크 폭풍성장…"국가 플랫폼구축 설계 시급"
  • 메디테크뉴스
  • 승인 2023.08.17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드테크, 식품생산·유통·소비 全과정

IT·BT·로봇 등 첨단기술 결합한 신산업



세계시장 연평균 38%성장…1000조 넘어

국내성장도 30% '훌쩍' 新성장산업으로

 

<메디테크뉴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생산·유통·소비 全 과정에 IT·BT·로봇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신산업이다. 세계 푸드테크 시장의 규모는 2020년 기준 665조 원에서 연평균 38% 성장해 1,000조 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국내 푸드테크 산업 또한 연평균 31.4% 성장하는 미래 新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의 농업과 식품산업이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대한민국 K-푸드테크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획 설계가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온다.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토론회 및 전시회'가 17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국민의힘 이달곤 국회의원은 "푸드테크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성장이 전망되는 미래 新성장산업"이라면서 "우리 농업 분야 신산업인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법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6월 30일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동 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윤석열 정부의 푸드테크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의 농업과 식품산업이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본문이미지

▲ 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 장재호 교수가 1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발제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배세린 기자     ©동아경제신문

 

토론에 앞서 장재호 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 교수가 '푸드테크 산업 육성 필요성과 법률 제정 취지'를 주제로 발제했다.

장재호 교수는 "푸드테크는 식생활과 관련된 소비, 유통, 생산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기존의 식품 제조/유통 업체외 비 식품 업체 및 스타트업에 의한 변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고 했다.

 

본문이미지


이어 "한국 푸드테크 협의회는 국내 유일의 학·연·관·산 협의체로서 농식품부의 '푸드테크 산업 발전 방안'과 연계해 푸드테크를 대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자발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자체별 특화 K-푸드테크 플랫폼 구축 노력을 국가 차원에서 종합 기획하고 역할 분담해 대한민국 K-푸드테크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획 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덧붙였다.

토론에는 장재호 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 교수가 좌장으로 양주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과 이기원 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 교수. 강민철 풀무원 상무,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한편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토론회 및 전시회'는 국민의힘 이달곤 국회의원과 이인선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아시아투데이가 주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