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연극인들의 열정을 피우는‘2023 봄날연극제’개최
원로 연극인들의 열정을 피우는‘2023 봄날연극제’개최
  • 배종길 편집인
  • 승인 2023.04.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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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노
수전노

 

<메디테크뉴스=대구> 대구문화예술회관은 421()부터 29()까지 지역 원로 연극인들의 열정을 피우는 봄날 연극제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한다.

 

올해 첫 회를 맞는 봄날 연극제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주최, 대구연극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점점 좁아지는 지역 원로 연극인들의 무대를 확장하고 그들의 업적을 기리고자 기획됐다. 또한 원로 연극인과 현 세대를 이끌고 있는 젊은 연극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이고자 한다.

 

올해 수전노아비두 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그 첫 번째 작품으로 17세가 프랑스 대표 극작가 몰리에르의 걸작 수전노를 오는 21() 오후 730, 22() 오후 2, 5, 이틀간 3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작품 속 주인공인 수전노 아르빠공을 좀 더 입체감을 주기 위해 여자로 바꾸며 새롭게 각색했다. 금욕에 눈이 먼 수전노가 사랑을 이뤄나가는 과정 속에서 인간의 본성에 대해 코믹하게 풍자한 작품이다.

 

각색과 연출을 이지영이 맡았으며, 앙셀므 역 홍문종, 프로진느 역 김태석 원로배우의 명연기가 펼쳐진다. 이 외에 아르빠공 역 정선현, 라플레쉬 역 김수정, 메뜨르쟈크 역 이창건, 발레에르 역 석민호, 마리안느 역 조영근, 끌레앙뜨 역 박인경, 엘리즈 역 김정현 등이 함께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3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표 홈페이지(https://daeguartscen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금까지 대구연극을 이끌어 온 원로 연극인들의 노력이 지금의 대구 연극계 위상을 지키고 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올해 첫 발을 내딛는 봄날 연극제가 앞으로 원로 선생님들의 업적과 함께 많은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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