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전국적 '나쁨'.... 특히 어린이 비염 유병율 높여
초미세먼지 전국적 '나쁨'.... 특히 어린이 비염 유병율 높여
  • 배종길 편집인
  • 승인 2019.12.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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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테크뉴스=대구> 질병관리본부는 초미세먼지가 전국적으로 나쁨수준 이라는 한국환경공단(에어코리아)의 발표와 1006시부로 수도권 및 충북권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위기경보(관심단계) 발령에 따라 기저질환자의 건강관리에 특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미세먼지는 피부와 눈, , 인후 점막에 물리적 자극을 유발하고, 크기가 작아 폐로 흡입되어 호흡기에 영향을 미치며, 신체 여러 장기에 산화손상을 촉진하여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특히 심뇌혈관질환(허혈성 심장질환, 심부전, 부정맥, 뇌졸중), 호흡기질환, 천식을 가지고 있는 환자(기저질환자)는 미세먼지가 기존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미세먼지, 환경오염 등에 따라 알레르기성 비염의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도 13~14세에는 무려 40%까지 보고되고 있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비염 및 부비동염(축농증) 발병 연별 추이
비염 및 부비동염(축농증) 발병 연별 추이

알레르기 비염은 다양한 약물치료가 병행되지만, 혈관수축 작용을 하는 약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여 코점막이 손상되는 등 부작용이 심각하며, 일부 환자들에서는 약물치료에도 난치성 혹은 재발이 빈번한 실정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현재 저출력 레이저 자극에 의해 코점막의 과도한 자가 면역 반응을 억제하여 줌과 아울러 면역 반응 중에 생성되어 재채기 등을 일으키는 히스타민 물질과 같은 불필요한 화학물질을 제거할 수 있도록 비염 치료기를 개발하고 있다.

폐렴 및 천식 역시 최근 미세먼지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으로 진단 초기 항생제나 백신을 이용하여 치료하기도 하지만, 약물의 반복적인 복용으로 인해 약효가 저하되거나 스스로 호흡이 불가능할 정도로 중증인 경우에는 흡입치료기로 지속적인 치료가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흡입치료기(NEBULIZER)는 치료용 약물 또는 식염수를 초음파 이용하여 작은 알갱이의 증기로 만들어 분무하는 초음파 분무 방식과 일정 온도로 가열하여 발생하는 수분증기에 의한 압축공기를 이용하여 가열에 의해 수증기가 팽창되면서 분출되는 압축공기 분무방식이 이용되고 있다. 최근 가정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휴대가 편한 초음파 분무 방식의 흡입 치료기 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 연령별 진료인원 점유율
알레르기성 비염 연령별 진료인원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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