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ICT산업협회, DIP 원장 해임촉구와 정상화를 위한 성명서 발표
대경ICT산업협회, DIP 원장 해임촉구와 정상화를 위한 성명서 발표
  • 배종길 편집인
  • 승인 2020.04.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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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직원들에 대한 소송남발, 채용비리 논란 등 부실운영 책임 물어.....

<메디테크뉴스=대구> 부실 운영과 직원 일탈 등으로 논란을 빚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이번에는 원장의 거취 문제를 두고 갈등을 보이고 있다.

대구시가 이승협 DIP원장에게 요청한 자진사퇴에 대해 최종 거부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사회를 통한 해임건의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지난 21일 지역 IT 및 CT산업을 대표하는 대경ICT산업협회(회장 서상인, 이하 협회)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이승협, 이하 DIP) 이승협 원장 해임 촉구 및 DIP 정상화를 요구하는 성명문을 대구시에 전달했다.

협회는 이승협 원장 취임이후 전·현직 직원 대상 소송남용, 채용비리 등 부도덕성과 소통의 부재, 전문성 결여,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 방임 등을 주장하며, 원장 해임 촉구 및 DIP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요구에 나섰다.

대경ICT산업협회 서상인 회장은 “이번 DIP사태는 업계의 입장에서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기업육성 및 ICT산업 발전을 위해 존재하는 DIP가 기업의 소통과 융합은 등한시 하면서 조직내부의 분란만 가중시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관리감독의 책임기관인 대구시가 적극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을 내 놓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서회장은 “DIP가 해당업계의 의견과 참여가 잘 되지 못하는 상황은 이사회 구성 등 구조적 문제에서부터 출발한다”며 이사회 구성에 산업계, 학계, 행정의 화학적 결합이 이루어지는 이사회 구성도 주문하고 있다.

<성명서 전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이승협 원장 사퇴촉구 및 정상화를 위한 성명!!!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지역의 IT, CT 산업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관련 기업육성을 위해 존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19 1월 이승협 원장은 취임이후 그 소임은 하지 않고 전.현직 직원을 대상으로 소송남용, 각종 채용비리 논란 등 조직을 비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관 본연의 업무인 기업지원 업무를 소홀히 하였다.

이에 대구경북 ICT협회는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승협 원장의 즉각적인 해임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제시를 대구시에 요구한다.

대경ICT협회는 아래와 같이 즉각적인 해임와 정상화 방안제시 필요성을 아래와 같이 제시한다.

이승협 원장의 부도덕성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구시의 특별합동조사 결과 이승협 원장의 취임이후 계속 논란이 되었던 전현직 직원을 대상으로한 소송남용, 채용비리 등의 문제가 일부 사실로 드러났다.

이는, 지역 ICT산업육성을 위한 공공조직의 수장으로서 합당한 인사가 아님이 명백하다.

또한, 특별조사결과 문제가 있다면 이승협 원장은 즉각적으로 해임시키고, 불법적인 사안이 있다면 이승협 원장을 비롯한 관련자 모두 법적 책임을 물어야 될 것이다.

소통의 부재

이승협 원장의 취임이후, 대경ICT협회는 지속적인 소통을 요구하여 왔다.

그러나, 이승협 원장은 지금까지도 협회 및 협회 회원사와 진정성 있는 대화와 소통을 하지 않고 있다.

소통의 요청에 따라, 급조된 일회성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무마시켜 왔으나 이는 협회와 협회 회원사를 무시하는 처사일 뿐이다.

협회와의 소통은, 회원사의 현장의 목소리, 요구사항, 애로사항이야 말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의 정책수립, 사업방향 가장 근본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이승협 원장의 극단적인 소통단절은 조직 수장으로서 자질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전문성 결여

ICT산업은 타 산업영역보다 발전과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 이에 육성 전담기관의 장은 누구보다 전문성을 가지고 지역 ICT산업육성을 위한 정책수립, 인력양성, 기업지원등의 활동을 펼쳐야 된다.

그러나, 이승협 원장 취임이후 산업육성을 위한 그 어떠한 청사진도 없으며 기존에 사업만 관성적으로 진행하였다.

또한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글로벌 의료표준화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하나, 지역내에 전문조직이 이미 존재하고 지역 ICT기업의 역할론에 대한 검토와 논의도 없이 대형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지역의 현안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지역산업육성을 위한 성과미비 및 노력부족

그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신규사업 기획 및 유치를 통해 지역기업을 지원하고 관련사업 운영에 활용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승협 원장은 취임이후 신규사업 유치를 위한 노력이 미비하고 성과 또한 부족하다. 그나마 기존 사업마저도 기업의 목소리 귀 기울이지 않고, 독단적인 업무처리로 지원사업 및 지원기업이 감소하였다.

이는 지자체간 무한경쟁 시대에 지역의 ICT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타 지자체가 전담조직, 지역기업과 공조하여 사업을 기획하고 유치하는 동안 이승협 원장은 이러한 노력은 하지 않고 조직혁신이라는 미명아래 부당한 방법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있어 조직의 수장으로 자격이 없다고 할 수 있다.

결언

대경ICT협회는 이승협 원장의 즉각적인 해임을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DIP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대구시는 이승협 원장의 즉시 해임시키고 조직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을 제시할 것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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