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비즈니스 엑스포.. 아세안 진출 교두보 마련

｢한-아세안 비즈니스 엑스포(ASEAN-ROK Business Expo)｣가 11.25(월)～26(화) 이틀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對아세안 투자, 해외 수출, 개도국 프로젝트 수주 등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을 위한 분야별 설명회 및 상담회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 개최되었다.

對아세안 투자 설명·간담회인 ‘인베스트 아세안’(산업통상자원부 주최, KOTRA 주관)은 중국을 대체할 투자대상지로 떠오르고 있는 아세안 10개국의 투자환경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자리이다.

아세안 10개국에서 투자청, 특별경제구역 및 산업단지 등 관련 75개 기관, 국내에서는 아세안 투자관심기업 300여개사가 참석하여, 아세안 각국은 국별 투자유치 홍보관을 운영하고, 특히 필리핀과 태국 투자청은 진출 관심기업 20여개사와 간담회를 통해 기업애로 청취 및 투자환경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서 아세안 지역 34개사를 포함한 총 106개사의 빅바이어 135명을 초청하여 우리 수출기업과 1대1 상담을 진행하는 ‘해외마케팅종합대전’(산업통상자원부 주최, 무역협회 주관)이 개최되었다.

이 행사에는 베트남 소매유통 1위 기업인 사이공콥, 말레이시아 최대 백화점 체인인 팍슨, 인도네시아 1위 홈쇼핑 레젤홈쇼핑, 동남아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 쇼피 등이 바이어로 참가하였다.

또한, 아세안 5개국 유명 인플루언서 초청 라이브방송(한국뷰티·식품기업 18개사 제품), 강소기업 36개 우수제품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아울러, 다자개발은행(Multilateral Development Bank, 이하 MDB) 재원활용 프로젝트의 국내기업 수주를 지원코자 ‘MDB 프로젝트 플라자’(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공동주최, KOTRA 주관)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4개 MDB, 11개국 26개 발주처 관계자를 초청하고, 국내기업 및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하여,

25일에는 MDB 관계자들이 지역별 인프라개발 수요와 프로젝트 참여방안을 발표하고, 26일에는 프로젝트 발주기관과 국내기업간 1대1 상담회를 진행하였다.

‘지만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일부 업체의 경우 “본 행사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외출장까지 취소하고 왔지만 바이어들의 수동적인 상담에 적잖이 실망하였다.”면서 “실질적인 성과가 과연 나올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상생번영을 위한 이번 행사가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참여하는 만큼 기업간의 대면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도출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