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NIA는 재택근무·나주 KISA도 비상대응…IT 산하기관 코로나 비상
대구 NIA는 재택근무·나주 KISA도 비상대응…IT 산하기관 코로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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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2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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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폭증함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ICT)기관들도 비상이 걸렸다. 최대 산하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현재 전사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역시 긴급 회의를 열고 선별적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26일 각 기관에 따르면 정보화진흥원은 본원 소재지인 대구, 경북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함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전사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중이다.

정보화진흥원은 대구광역시 동구 첨단로에 위치해 있다. 대구시 전역이 코로나19로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고 이날을 기준으로 '방역 강화를 위한 지역 폐쇄'까지 결정됐기 때문에 정보화진흥원의 이같은 조치는 불가피했다는 것이 원 측의 설명이다.

정보화진흥원 관계자는 "필수 인력은 교대로 근무하는 등 사무실 출근을 최소화 하고 있으며 나머지 인력들은 모두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대응 태세가 '심각'으로 격상됐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심각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얼마전 다녀간 민원인이 확진자로 뒤늦게 확인돼 발칵 뒤집혔던 한국인터넷진흥원도 이날 긴급 경영진 회의를 열고 선별적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인터넷진흥원은 전라남도 나주시 진흥길에 위치해 있다.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과는 거리가 있지만, 광주 등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도 볼 수 없다.

인터넷진흥원은 우선 임산부 직원이나 노약자 등의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직원들은 재택 근무를 우선 적용하기로 했고 이밖에도 본인의 몸 상태에 따라 회사측에 재택근무를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인터넷진흥원도 전사 재택근무를 고려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좀 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진흥원의 경우 사이버테러, 해킹 등 정부 사이버 안보를 지키는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문자-메신저 사기(스미싱) 등의 신고를 받는 118상담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필수 인력이 코로나19 감염에서 안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외부와의 접촉을 격리하고 직원간 교류도 자제하는 등 감염 확산 예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직원의 안전을 철저하게 보호하면서 대민 서비스에도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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