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 질병을 현장에서 진단하는 기술 개발 박차
어류 질병을 현장에서 진단하는 기술 개발 박차
  • 배종길 편집인
  • 승인 2022.12.30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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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메디허브와 나노종합기술원, ㈜피쉬케어가 함께 현장 진단 기술 개발 -
- 제주도 양식장에서 40분 만에 어류의 질병 측정이 가능한 등온증폭 모듈 테스트 -
케이메디허브와 나노종합기술원 나노바이오 개발센터, ㈜피쉬케어가 함께 개발한 현장진단 시스템을 제주도 표선면 양어장 현장에서 시험해보고 있다.(왼쪽 상단 이태재 센터장 (나노종합기술원), 김성현 대표((주) 피쉬케어) 왼쪽 하단 박지웅 선임연구원 (케이메디허브), 황인조 연구원 (나노종합기술원))
케이메디허브와 나노종합기술원 나노바이오 개발센터, ㈜피쉬케어가 함께 개발한 현장진단 시스템을 제주도 표선면 양어장 현장에서 시험해보고 있다.(왼쪽 상단 이태재 센터장 (나노종합기술원), 김성현 대표((주) 피쉬케어) 왼쪽 하단 박지웅 선임연구원 (케이메디허브), 황인조 연구원 (나노종합기술원))

 

<메디테크뉴스=대구>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나노종합기술원 나노바이오개발센터(센터장 이태재)피쉬케어 (대표 김성현)어류 바이러스를 현장에서 진단하는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현장에서 시험까지 하였다고 밝혔다.

제주도 양식장에 방문하여 그간 나노종합기술원에서 개발해온 모듈형 핵산 추출기 및 열처리 장치, 케이메디허브 박지웅 선임연구원과 피쉬케어가 공동 개발한 바이러스 진단용 등온증폭 시약을 모두 접목하여 양어장에서 직접 체취한 시료진단해 보았다.

해당 진단 기술은 넙치, 광어의 비장이 비대해지고 안구돌출과 출혈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분자진단 기술로, 현장에서 40분만에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장에서 바이러스 감염 예상 개체를 대상으로 분자진단을 시행한 결과 40분 만에 양성 판별이 되었고, 앞으로 시험 개체수를 늘려서 기존의 검사 방법인 PCR과 민감도 및 특이도에 대한 비교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체외 현장 진단용 모듈이 상용화될 경우, 시약에 따라서 다양한 바이러스성 질환을 간편히 진단할 수 있어, 국내 양어장은 물론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국제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케이메디허브와 나노종합기술원, 피쉬케어는 확보한 기술력을 토대로 현장에서 직접 분자 진단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현장 맞춤형 분자 진단 기술 개발을 가속화 할 것이다.

양진영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는 세 개의 기관이 협업을 통해 개발한 진단기술이 연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현장 맞춤형 진단 제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류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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