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대구미술연구회 학술발표
대구미술관 대구미술연구회 학술발표
  • 배종길 편집인
  • 승인 2022.12.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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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근대미술의 선구자, 서동진(1900-1970)’주제로 심층 연구
▸2022년 12월 15일(목) 오후 3시~6시, 대강당, 120명 참여 가능
▸대구근대미술 아카이브 구축과 지속적 연구풍토 조성

<메디테크뉴스=대구>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1215()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대구근대미술의 선구자 서동진을 주제로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대구미술관은 지역 미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미술사 연구와 미술관 학예사 및 외부 연구자의 연구 능력 향상을 위해 대구미술연구회20225월부터 시작했다.

 

대구미술연구회의 올해 연구주제는 근대 신미술의 시작을 알린 서동진으로, 미술사 및 사회사 분야 연구자들이 주기적으로 모여 대구근대미술의 선구자인 서동진의 삶과 예술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위해 세부 연구주제를 인물 연구 - ‘서동진의 근대정신’, ‘서동진의 일가’, ‘서동진의 사회활동사’, 동시대 미술연구 - ‘서동진과 대구수채화단’, 서동진과 동시대에 활동한 재대구 일본인 미술가들서동진과 향토회’, 작품 연구 - ‘서동진의 인물화’, ‘서동진의 풍경화’, ‘서동진 작품의 과학적 분석으로 나누어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했다.

 

서동진은 1920년대와 1930년대 대구근대화단을 형성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주로 수채화 작업을 한 작가는 대구 수채화 전통을 세우고, 향토회를 결성해 대구의 서양 화단을 공고히 했으며, 이인성, 김용조와 같은 후학을 길러냈다. 또한 해방직후부터 1960년대까지 경북원호회, 후생회장, 국회의원을 역임하면서 대구 지역사회에 큰 족적을 남겼다.

 

학술대회 1부에서는 서동진과 대구 수채화단(김영동_미술사가), 서동진의 문화 예술에 대한 사고의 변화와 그 실천(박민영_대구미술관 수집연구팀장), 서동진과 향토회(배영진_영남대 강사), 시대정신과 실천-서동진 일가를 중심으로(최세정_대구행복진흥재단 연구위원)를 발표한다.

 

이어진 2부에서는 서동진과 동시대에 활동한 재대구 일본인 미술가들(김지영_영남대 연구교수), 대구미술관 소장품 서동진 풍경화 분석(김정윤_대구미술관 학예연구사), 대구미술관 소장품 서동진 인물화 분석(박보람_대구미술관 학예연구사), 서동진 작품의 과학적 분석(임남수, 정두희_영남대산학협력단, 영남대교수), 서동진의 사회활동, 정치활동(권상구_시간과공간연구소 대표)을 발표 후 종합토론 시간을 가진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동진 연구의 기초작업으로 아카이브 정리, 작품정밀분석을 실시한 결과 서동진 관련 가족사, 교육활동, 대구미술사(大邱美術社), 미술활동, 사회활동 관련 사진, 문서, 기사 등 100여 점 이상을 정리 발굴했다.

 

또한 대구미술관 소장품인 서동진 수채화 작품 7점과 동시대 비교 대상인 이인성 수채화 작품 1점을 비디오 현미경, 색도색차계, 자외선 광원기를 이용해 작품 손상여부, 바탕재, 색료 등을 정밀 분석하였다. 향후, 조사 결과와 연구 결과, 연구논문을 모아 자료집으로 발간해 근대미술 연구자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것이다.

 

학술대회는 대구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한 사전 예약과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기타 상세내용은 053-803-785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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