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탐방, 대경대학교 세계주류양조과를 가다.
대학탐방, 대경대학교 세계주류양조과를 가다.
  • 서호영 기자
  • 승인 2022.11.24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경양조 전경
대경양조 전경

 

<메디테크뉴스=대구> 국내 유일 학과 !!  억대연봉의 주류 양조전문 기술자 양성!!  수제맥주, 과일주(와인), 탁주(전통주) 3종 제조면허 동시 보유!!

대경대학교 세계주류양조과에 붙는 수식어들이다.

대경대학교(이채영 총장)는 모델과, 동물사육복지과, 드론산업과 등 다른 전문대에서 찾기 어렵지만 직업인 양성으로는 필요한 여러 이색학과를 두고 있다. 세계주류양조과(구본자 학과장)는 대경대가 평생교육 차원으로 운영하던 양조기술자 과정에서 발전된 학과다.

 

2007년 국내 최초로 캠퍼스에 와이너리(포도주 양조장)를 만든 대경대는 와인 교육으로 유명한 호주 디킨대(Deakin University)20년 가까이 기술제휴를 이어오고 있다. 이 학과는 현재 수제맥주, 탁주, 와인 3개 분야 제조법을 가르치며 대기업, 호텔, 대기업 등의 주류 관련 부서 취업과 소규모 양조 및 펍 창업을 돕고 있다.

또한 교육부 지원 국내 유일의 학교기업 술제조공장(대경양조)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전공기반 현장실습 및 취ㆍ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을 통해 얻는 수익은 곧바로 교육에 재투자 하여 명품교육을 실현하는 학과이다.

이처럼 학교기업인 대경양조에서는 경산시 특산품인 대추를 활용한 막걸리, 청도읍성수제맥주 등 지역 특산품과 연계한 주류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호텔, 대형마트, 골프장 등에 판매하고 있다.

대경 양조 공장 전경
세계주류양조과 실습실로 쓰이고 있는 대경양조 공장 전경

 

최근 주류시장에서도 혼술 트렌드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가속화되면서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 추구형 술 소비 트렌드'로 도수가 낮은 맥주, 막걸리, 와인 등의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15218억원에 불과했던 수제맥주시장 또한 2020년에는 1,180억원으로 매년 4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크래프트 맥주에 대한 인식변화와 맛의 다양성과 품질이 우수한 크래프트 맥주가 출시되면서 음용률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2020년 주세법개정과 함께 규제산업에서 성장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크래프트 맥주 시장의 주역이 바로 세계주류양조과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