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 확진자 총 500명 발생
코로나19, 대구 확진자 총 500명 발생
  • 배종길 편집인
  • 승인 2020.02.2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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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테크뉴스=대구> 질병관리본부 공식발표에 따르면 225일 오전 9시 현재, 대구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9시 대비 58명이 증가되어, 500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하였다. 경북에서도 전일대비 32명이 더 늘어나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09시 기준 893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에서 합산한 수치와 약간의 오차가 있음. 질병본부는 대구 499명, 경북 231명으로 발표.

확진환자 이송 및 상태

전체 확진자 500명 중에서 358(대구의료원 114,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중 구 소재) 218, 계명대 동산병원(달서구 소재) 11, 경북대 병원 7, 칠곡경대병원 2, 영남 대병원 3, 대구가톨릭대병원 2, 파티마병원 1)은 입원 조치되었고, 나머지 142명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이송할 계획이다.

현재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는 환자는 5(계명대 동산병원 2(달 서구 소재), 경북대병원 3)이며, 그 외 환자들은 경증으로 안정적인 상태인 것 으로 파악하고 있다.

 

역학조사에서 확인된 추가 확진자의 특이사항

어제 확진환자가 발생한 서구보건소에서 공무원 4명이 추가로 확진 환자로 확인되었고, 수성소방서 만촌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소방 공무원 1명과 남구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공무직 1, 북대구우체국에서 근무하는금융컨설턴트 1명이 확진환자로 확인되었다. 해당 확진자들은 격리조치 하고, 해당시설은 폐쇄 후 방역작업을 실시하였다.

교직원 2(수성구 신매초등학교 1, 북구 관천중학교 1)이 확진환자로 확인되어 격리조치 중이며, 해당 학교는 오늘 중에 폐쇄 후 방역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료관계자 7(중구 경북대치과병원 교정실 직원 1, 중구 곽병원 간호사 2, 계명대 동산병원(달서구 소재) 간호사 2, 수성구 수성동 홍락원치과 사무원 1, 달서구 성당동 원진약국 사무원 1)이 확진환자로 확인되어 격리조치 하였다. 경북대치과 병원, 곽병원, 동산병원은 폐쇄 후 방역작업을 실시하였고, 아직 방역이 이루어지지 못한 시설은 오늘 중에 폐쇄 후 방역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2(중구 남산동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1, 달서구 성당동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보조사 1)도 확진환자로 확인되어 격리조치 하였고, 해당 시설에 대해서는 오늘 중에 폐쇄 후 방역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어제 발생한 서구보건소 확진환자에 대한 조치사항

223일 첫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서구 보건소 직원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실시하였고, 앞서 말씀드린 대로 어제(2.24.) 직원 4명이 확진 환자로 추가 확인되었다. 이들 확진환자와 밀접접촉한 직원 26명과, 공중보건의 7명 등 총 33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서구보건소에 대해서는 두 차례에 걸쳐 방역소독(2.21., 2.25.)을 실시하였으며, 해당업무는 곧바로 서구청 위생과로 이관하여 업무에 공백이 없도록 조치하였다. 또한 내일(2.26.)부터 의사 1명과 공중보건의 7명을 배치, 서구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도 차질 없이 운영할 예정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대구 거주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8,269명 중 통화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한 225에 대해 소재파악 후 자가격리 통보하였고,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교인 3명은 경찰에서 계속 추적중이다.

또한, 이들에 대해서는 대구시와 구군 관리인원 3천여 명으로 일일 2회 자가격리 이행여부 등을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 특히 의료인, 교사, 어린이집 종사원 등 고위험군 집단에 대해서는 대구시가 직접 관리 하고 있다.

 

병상 확보

지금 현재 환자 격리치료를 위해 운영 중인 병상 수는 464병상(대구의료원 224,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중구) 240)외에도 급증하는 확진환자 격리치료를 위해 대구보훈병원 89병상,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200병상, 영남 대병원 30병상 등 총 319병상을 추가 확보하였고, 대구의료원과 영 남대병원의 기존환자를 조기에 전원 후 300여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며, 국군대구병원 300병상과 타 지역 국립병원의 사용을 정부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

또한 내일부터 대구파티마병원을 코로나19 산모 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 하여 코로나19로 인해 출산의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의료인력 지원 사항

검체 채취 역학조사를 위해 기 파견된 의료인력 85(공중보건의 75, 간호사 10) 외 추가로 중앙보건당국에서 신천지 교인 대상 전수 진담검사를 위해 공중보건의 90명이 내일 파견될 예정이다.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대구의료원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중구 소재)을 운영하기 위해 이미 중앙정부에서 파견된 의료인력 101(의사 38, 간호사 59, 방사선사 2, 임상병리사 2)과 그리고 지역 5개 상급종합병원의 협조로 마련된 120(의사 20, 간호사 100)이 배치되어 환자를 치료 중이다.

앞으로 확보될 추가병상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 추가적인 의료인력의 파견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요청하였다.

 

한편 지역대표기업인 금복주와 DGB대구은행에서 코로나19 감염 취약 계층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 의료진 방역물품 구입, 피해자 구호사업을 위해 각각 성금 10억 원과 5억 원을 기부해 주었다.

확진환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울산시에서는 검체 진단 검사 지원과 성금 1억 원을 지원해 주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 김종준)에서 6천만 원의 성금을 대구기독교총연합회와 대구교직자협의회를 통해 보내주었다. 이 외에도 수원시, 식품의약품안전처,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 한국세폭, 멀티바이오, 다이소, 풀무원, 유바이오메드, 이마트, 브이실드, 대구텍 에서도 마스크, 손소독제, 향균스프레이, 식료품 등을 보내주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를 지키기 위해 전국에서 와 주신 의료진과 군 장병,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면서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따뜻한 마음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반드시 이 위기를 이겨 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meditech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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