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사이먼 래틀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조성진, 사이먼 래틀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 배종길 편집인
  • 승인 2022.09.23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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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대표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대구 최초 공연!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합을 맞추는 런던 심포니와 사이먼 래틀
▸명실상부한 세계 정상의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협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LSO and SSR 3 ⓒ Mark Allan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LSO and SSR 3 ⓒ Mark Allan

 

<메디테크뉴스=대구> 영국을 대표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20221011() 저녁 7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관객들을 만나며 2022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포문을 연다. 독보적인 실력과 팬덤을 소유하고 있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서 2017년부터 런던 심포니의 음악감독 및 상임 지휘자로 활동해온 사이먼 래틀의 지휘 아래 라벨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무용시 라 발스와 압도적인 재능과 타고난 음악성으로 전 세계의 뜨거운 사랑을 한 몸에 받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하는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대곡인 브루크너 교향곡 제7으로 청중들의 넋을 빼앗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적인 명문 악단,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위대한 선율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오케스트라 애호가들로부터 오케스트라 음악을 처음 들어보는 사람들까지 누구에게든, 영국과 유럽을 넘어 세계 어디서든 최고의 음악을 선사하고자 하는 바람으로 1904년 창단되었다. 창단된 이후 단원들의 뛰어난 실력으로 비교 불가한 실력과 영감을 주는 레퍼토리를 연주하며 오케스트라의 명성을 쌓아왔으며 1999LSO 라이브(LSO Live)라는 자체 녹음 레이블을 설립하여 지금까지 150장이 넘는 음반을 발매하는 등 런던 전역과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을 제공해오고 있다. 전통의 가치를 이어가면서도 시대의 흐름을 유연하게 읽으며 청중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서도 관객들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하는 화려한 선율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지휘 사이먼 래틀 경 Sir Simon Rattle 1 (c) Mark Allan
지휘 사이먼 래틀 경 Sir Simon Rattle 1 (c) Mark Allan

 

거장 사이먼 래틀과 천재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케미스트리

영국이 낳은 거장 사이먼 래틀은 버밍엄 심포니와 베를린 필하모닉을 이끌었고 1994년 기사 작위를 수여하였으며, 2017년부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및 상임 지휘자로 활동해왔다. 다채롭고 실험적인 시도들을 통해 클래식 음악계의 지평을 넓히고 다양한 계층의 음악 향유를 위해 다방면으로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래틀은 2023/24 시즌을 끝으로 런던 심포니를 떠나 독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번 공연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대구 최초 공연이자 사이먼 래틀이 런던 심포니의 지휘자로서 펼치는 마지막 내한 무대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

피아니스트 조성진__Christoph_Koestlin_DG
피아니스트 조성진__Christoph_Koestlin_DG

 

협연자로는 압도적인 재능과 타고난 음악성으로 이 시대의 가장 완벽한 연주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조성진이 함께한다. 조성진은 2015년 바르샤바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의 연주자로 자리매김했고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정교히 구축해가며 거장의 길을 걷고 있다. 조성진은 2021년 쇼팽 피아노 협주곡 앨범을 내면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지휘자 사이먼 래틀은 조성진을 위대한 건반의 시인이라 극찬하며 2017년 베를린 필 아시아 순회 공연을 함께한 인연이 있기에 이들이 보일 단단한 시너지가 더욱 기대되는 공연이다.

 

공연의 1부에서는 악단의 풍성함과 유연함을 느낄 수 있는 라벨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무용시 라 발스를 비롯하여 스펙터클한 피아노 선율과 화려한 오케스트라 연주의 조화가 두드러지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서정적이고 애틋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연주 시간만 65분에 달하는 대곡,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 7으로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꿈같은 시간을 선물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97일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 등에서 예매를 시작하였고,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클래식 애호가들의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914일 오후 2시에 합창석 추가 오픈을 실시하였고, 이 역시 30초 만에 매진을 기록하여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를 실감케 하였다.

 

장익현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로 한동안 해외 오케스트라 초청이 불발되며 많은 관객분들이 다채로운 공연에 대한 갈증을 느끼셨으리라 생각된다.”라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비롯하여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연들을 알차게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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