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02.20)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02.20)
  • 배종길 편집인
  • 승인 2020.02.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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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테크뉴스=대구>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권영진)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확진환자 23명이 추가로 확인되었다. 이로써 대구시는 지난 181, 1910, 20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220일 오전 9시 현재, 34명의 확진환자가 발생되었다.

확진자는 남구 12, 달서구 7명 등 대구시 전역에 걸쳐 분포하고 있으며, 성별로 나누어 보면 남자 9, 여자 25명이고, 연령대는 20대부터 70대 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현재까지 대구시가 확인한 바로는 신천지 연관이 26명이고 , 일본여행 2, 기타 (확인 중 포함) 6명이 있다.

직업 분포는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어제 발생한 확진자 중 미술 학원 교사 1, 어린이집 교사 1명이 있다.

어제 발생한 확진자가 근무한 미술학원은 수성구 만촌동 소재 아트필 미술학원이며, 원생은 7명이다. 어린이집은 동구 하나린 어린이집으로 교사 20, 원생 150명이며, 확진자가 가르치는 원생은 45명 정도이다.

이와 관련하여 대구시에서는 미술학원과 어린이집 근무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해당 학원과 어린이집 학부모에게는 이와 같은 사실을 금일 07:00경 통보 완료하고, 해당시설들은 즉시 폐쇄조치하였으며, 역학조사가 완료되는대로 금일 중 소독방역을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발생한 확진환자 34명 중 15명은 지역 음압병동(대구의료원 10, 경북대병원 2, 계명대 2, 영남대 1)에 입원치료 중이며, 19명의 환자는 오늘 오전 추가확보한 12개 병실(계명 2, 칠곡경북 2, 대구카톨릭 2, 대구의료원 이동용음압실 6)에 입원할 예정이다. 나머지 부족한 7실은 확보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대구의료원 라파엘 병동 전체를 소개시켜 88실을 확보하여 대처하겠으며, 대구의료원 전체를 소개하여 확진자 확대에 대비 할 예정이다.

그러나 앞으로 확진환자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음압병실 격리입원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대구시는 보건당국에 중증환자는 음압병실로, 경증환자는 11실의 일반병실에 입원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의 전환을 요구하였다.

 

한편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됨에 따라, 대구시는 먼저 31번째 환자와 함께 예배에 참석했던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였다. 1,001명 중에서 증상이 있다고 답한 인원이 90(9%), 없다고 답한 인원이 515(51.4%)이며, 전화 통화가 안 된 396(39.6%)명에 대해서는 오늘 오전 까지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증상이 있다고 답한 90명에 대해서는 이미 자가격리 권고하였으며, 오늘부터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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