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1번환자 10일 발열 증세…남편·자녀 2명 자가격리
대구 31번환자 10일 발열 증세…남편·자녀 2명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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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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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번째 확진환자(61·여)가 지난 7일 대구 수성구 소재 새로난한방병원에 입원한 뒤 10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났다는 역학조사 내용을 18일 발표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31번 환자는 지난 14일 실시한 영상 검사에서 폐렴 소견을 확인해 항생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31번 환자는 지난 17일 수성구보건소를 방문해 바이러스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18일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대구의료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31번 환자는 한국인으로 해외여행력이 없다고 보건당국에 진술했다. 여기에 31번 환자는 감염원도 확인되지 않아 지역사회 전파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현재 남편과 자녀 2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대구시가 발표한 이 환자 동선을 살펴보면 31번 환자는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기 전 대구 수성구 새로난한방병원에 입원했으며, 호텔 뷔페식당과 종교 행사 등에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31번 환자의 감염원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을 경우 29번 환자(82·남)와 부인 30번 환자(68·여)에 이은 세 번째 감염경로 추정불가 환자가 된다. 감염경로 규명에 오랜 시간이 걸릴수록 지역사회 전파 우려는 한층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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