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 일부 변경
질병관리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 일부 변경
  • 배종길 편집인
  • 승인 2020.02.04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접촉자 세부구분을 폐지하고 자가격리 조치토록 강화

<메디테크뉴스=대구> 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중국 내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64명 증가해 425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발표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조치 계획후속조치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4)”을 일부 변경하여 24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우선, 밀접접촉자와 일상접촉자를 구분하던 종래 접촉자 구분을 폐지, 일괄 접촉자로 구분한 뒤 자가격리 조치한다.

이에 따라, 확진환자 유증상기 2미터 이내 접촉이 이루어진 사람, 확진 환자가 폐쇄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침을 한 경우 같은 공간에 있었던 사람 등은 역학조사관의 판단을 거쳐 접촉자로 분류된다.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지자체 공무원을 1:1 담당자로 지정해 관리 및 지원하도록 한다. 또한, 자가격리가 필요한 접촉자의 정보를 지자체 소속기관 소관부서에 제공하여 적극적인 조치 및 협조가 이뤄지도록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또한 ‘2023일 오전 9시 현재, 490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하였으며, 금일 추가 확진된 환자는 없이 현재까지 15명 확진, 414명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6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국내 신고 및 관리 현황 (2.309시 현재) >

구분

총계

확진환자1)

조사대상 유증상자2)

격리중

격리해제

누계

(1.32.3)

490

15

475

61

414

신규

(2.2~2.3)

(+)61

(+)0

(+)61

(-)26

(+)87

1) 임상증상, 여행력, 검사결과를 종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진된 자

2) 임상증상, 여행력 등을 고려하여 격리조치 및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유증상자 (의사환자를 포함)

<확진 환자 세부 현황 (2.309시 기준)>

연번

성별

연령

국적

우한

방문

입국

일자

확진

일자

입원

기관

접촉자수

(913)

접촉자중

검사결과

1

35

중국

O

1.19

1.20

인천의료원

45

4명 음성

2

55

한국

O

1.22

1.24

국립중앙

의료원

75

7명 음성

3

54

한국

O

1.20

1.26

명지병원

98

3명 음성

1명 양성

4

55

한국

O

1.20

1.27

분당서울대병원

172

2명 음성

1명 검사중

5

33

한국

O

1.24

1.30

서울의료원

35

1명 양성

1명 음성

6

55

한국

X

-

1.30

서울대병원

25

2명 양성

4명 음성

7

28

한국

O

1.23

1.30

서울의료원

21

2명 음성

4명 검사중

8

62

한국

O

1.23

1.31

원광대병원

67

-

9

28

한국

X

-

1.31

서울의료원

2

-

10

54

한국

X

-

1.31

서울대병원

조사중

-

11

25

한국

X

-

1.31

서울대병원

조사중

-

12

48

중국

X

1.19

2.1

분당서울대병원

361

1명 양성

3명 음성

4명 검사중

13

28

한국

O

1.31

2.2

국립중앙의료원

조사중

-

14

40

중국

X

-

2.2

분당서울대병원

조사중

-

15

43

한국

O

1.20

2.2

국군수도병원

12

-

감염자 중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9명이며, 일본에서 확진된 환자와의 접촉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 1, 그 외 국내에서 2차적으로 감염된 사례는 5명이었다.

15명의 환자 중 남성이 10명을 차지했고(66.7%), 평균 연령은 42.9(25~62)였다.

확진환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치료를 지속하고 있다.

접촉자 913(밀접 474, 일상 439)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며, 이중 5(3번 관련 1, 5번 관련 1, 6번 관련 2, 12번 관련 1)이 환자로 확진된 바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14번째, 15번째 환자에 대한 이동경로 등 역학조사 경과 또한 발표하였다.

14번째 확진자(40세 여자, 중국인)12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22일 확진되어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다.

환자는 증상 발현 후 12번째 확진자와 함께 의료기관, 대형마트를 등을 방문하였다. 12번째 환자와 동선이 일치하는 곳은 이미 접촉자 조사 및 방역조치가 완료된 상태며,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15번째 확진자(43세 남자, 한국인)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2명이 확인되었고,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환자는 우한 소재 의류상가(일명 더 플레이스)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기존 3번째, 7번째 환자는 해당 상가에서 근무를, 8번째 환자는 해당 상가를 종종 방문한 적이 있다고 하는 등 4명의 환자 모두 상가 4층에 근무 또는 방문한 적이 있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15번째 환자는 4번째 확진자의 항공기 접촉자로도 확인되어 129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입국 이전 및 자가격리 이전에도 증상은 없었다고 하였다.

21일 증상 발현 이후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격리 조치 후 확진되었다.

중국 우한으로부터 212차 임시항공편으로 입국한 교민들의 일제 진단검사 결과도 공개하였다.

2차 입국 대상자 333명은 당초 증상을 호소하던 7명을 포함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1·2차에 걸친 이송 교민 총 701명에 대한 일제 검사 결과 확진 환자는 1(0.1%) 발견되어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중이다.

격리대상자들은 입국일로부터 14일간의 격리기간이 종료되면 한 차례 더 일제 진단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