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복/의료 R&D 기업-의료계 협력 심포지엄
첨복/의료 R&D 기업-의료계 협력 심포지엄
  • 메디테크뉴스
  • 승인 2019.12.20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료기업의 1차 의료기관 진입을 위한 포럼
-첨복/연구개발특구 제품 전시회와 함께

<메디테크뉴스=대구> 첨복단지 및 의료 R&D 지구 입주기업과 지역 의료계와의 상생 협약을 위한 심포지엄이 22개 의료기 기업과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와 대학병원 기획조정실장, 간호부장, 구매팀장, 중소병원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19일 노보텔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기기 및 제약 실수요자인 병원 관계자와 지역 첨복단지/의료 연구개발(R&D) 기업의 만남을 통해 병원 관계자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의료기업 제품 개발과 판매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상생협력을 위한 기념행사
"함께하면 멀리간다"는 퍼즐을 맞추면서 상생협력을 약속한 심포지엄 행사

한국스마트 의료기기 산업진흥재단 허영부이사장의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의료기기 산업발전 전략기조연설을 통해 현재 1차 병원에서의 국산 의료기 사용빈도가 8%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병원과 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애기하였다. 또한 의료기기 관련 정부의 현장 정책변화와 규제 혁신을 통한 병원과 함께하는 의료기 명품화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기존연설중인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허영 부이사장
기존연설중인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허영 부이사장

본격적인 심포지엄에 앞서 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연구개발특구에 입주한 업체들의 제품 설명회가 이어졌다.

치과와 외과 핸드피스를 전문제조업체인 세신정밀 이중호대표의 ENT 핸드피스 시스템과 Neuro Spiral 핸드피스 시스템, Surgical Power Tool 등 제품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핸드피스 시스템 소개중인 (주)세신정밀 이중호 대표
핸드피스 시스템 소개중인 (주)세신정밀 이중호 대표

전산화 인지훈련 시스템을 개발한 인더텍은 한명의 훈련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대일 훈련시스템과 여러 명을 동시에 그룹으로 훈련할 수 있는 그룹형 훈련시스템으로 자유롭게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EYAS Multi 제품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전산화 인지훈련 시스템을 설명중인 (주)인더텍
전산화 인지훈련 시스템을 설명중인 (주)인더텍

인코어는 점막 출혈시 지혈클립 및 수술부위 마킹용 클립과 나이프, 용정 절개를 위한 포셉 등 지역 의료기관과 공동개발한 다양한 제품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주)인코아 김동탁 대표의 지혈클립과 나이프 등 제품소개
(주)인코아 김동탁 대표의 지혈클립과 나이프 등 제품소개

소화기 내기경용 시술기구 전문인 파인메딕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2개 나이프 혼합형인 Hybrid Knife와 췌장암 진단을 위한 ClearTip 등의 제품소개를 통해 전세계 내시경장비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기업들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내시경장비에 대한 제품소개중인 (주)파인메딕스
내시경장비에 대한 제품소개중인 (주)파인메딕스

이어진 심포지엄에는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의료기획위원회 김건우위원장(파티마병원 류마티스관절내과 과장)이 좌장을 맡고 영남대병원 기획조정실장 송시연교수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치의학연구소장 김용건교수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간호부지원과 김미영과장 ()유타스 김규수대표 ▲㈜인코아 김동탁대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재단 서수원 기획운영부장이 참석자들과의 많은 토론을 가졌다.

의료기업체와 의료계 협력을 위한 토론회
의료기업체와 의료계 협력을 위한 토론회

의료관광산업위원회 민복기 위원장은 토론을 통해 “1차 의료기관 진입을 위한 학술적 발표와 임상, 워크샵 등의 참여를 통한 신뢰확보와 함께 브랜드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고, 화상전문병원인 광개토병원 김주성병원장은 “1차 의료기관 뿐 아니라 2,3차의 중소형병원에 대한 마케팅도 필요하며, 대학병원에서의 의료기선택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토론자인 김미영 간호지원과장은 소모품의 진입사례를 통해 제품에 따라서 전문의, 간호부 등 접근방법이 달라야 한다.“면서 사용자 편의제품의 다양한 수요를 주문하기도 하였다.

서수원부장은 지역의료기기업체와 지역병원만이 참여가능한 기존 제품과의 비교임상시험을 통해 많은 기업들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히면서 향후 비교임상시험 지원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앞으로 의료기기 시장은 다국적 기업이 가지고 있는 시장을 진입하기 위해서 기술장벽으로 작용하는 국제규격에 대한 기술문서에 의료인들과의 협업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병원과 기업간의 협력이 한걸음 가까이 다가서게 되었다. 행사를 마무리 하면서 지역의료기관을 대표하여 대학병원,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 의료기기 업체, 대구시 등 관계자들이 함께 "함께하면 멀리간다"는 퍼즐을 맞추면서 의료기 기업과 의료계의 협력을 다시한번 약속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만들어낸 이승호 부시장은 국내 5조 시장을 가지고 있는 의료기기 시장에서 상급병원으로 올라갈수록 국산의료기기 사용빈도가 점점 낮아진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국산의료기기를 쓰지 않는 이유에 대해 제품성능이 부족하다 28%, 브랜드 신뢰도가 부족하다 20%, 임상이나 검증자료가 부족하다가 15.5%를 차지하고 있다.” 면서 의료기산업이 대구의 5대 육성산업중의 하나이기도 하지만 의료기의 경우 새로운 제품의 개발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번 심포지엄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 분기별 정례화를 통해 지역의 병원기관과 기업간의 만남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서 의료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승호대구경제부시장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승호대구경제부시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