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테크놀러지, '가짜뉴스'에 주가 출렁…이상거래 없었나?
램테크놀러지, '가짜뉴스'에 주가 출렁…이상거래 없었나?
  • 메디테크뉴스
  • 승인 2021.11.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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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테크놀러지


<디지털뉴스팀> 누군가의 사칭 보도자료로 램테크놀러지 주가는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세계 최초로 초순도 기체·액체 불화수소 동시 생산기술을 개발했다는 뉴스가 거짓으로 알려지면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던 주가가 고꾸라진 것이다. 회사측은 배포 주체와 경위를 확인 중이고, 한국거래소도 이상거래를 살펴보고 있다.

23일 램테크놀러지는 전 거래일 대비 1480원(-16.65%) 하락한 7410원에 마감했다. 세계 최초로 초순도 기체·액체 불화수소 동시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던 주가는 사실이 아니라는 회사의 공식입장이 나오자 급락했다.

램테크놀러지에 따르면 전날 램테크놀러지를 사칭한 누군가가 복수의 기자 메일로 램테크놀러지가 일본의 불화수소 기술력보다 앞선 기술 개발을 마쳤고 24시간 전자동 설비까지 완성됐다는 내용의 가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해당 보도자료를 복수의 기자들이 기사화하면서 주가는 상한가로 직행했다.

램테크놀러지는 23일 공문을 통해 "램테크놀러지를 사칭한 개인이 '초순도 불화수소 기술 개발'이라는 제목으로 가짜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달 1일 '초고순도 불화수소의 정제방법 및 장치'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한 것은 사실이나 세계 최고 초순도 기체·액체 불화수소 동시 생산기술을 개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가짜 보도자료로 주가가 급등락한 것에 대해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부는 이상거래를 살펴보고 있다. 다만, 일반적인 프로세스에 따라 모든 종목을 대상으로 이상거래를 적출하고 있고, 여기서 램테크놀러지에 평소와 다른 흐름이 발견되면 추가적인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시장감시부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기 때문에 특정 종목에 대해서 언급할 수 없다"면서 "이상거래적출을 통해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있다면 추가적인 분석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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