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포인트 사태' 여파…8월 '신유형상품권' 소비자불만 '폭증'
'머지포인트 사태' 여파…8월 '신유형상품권' 소비자불만 '폭증'
  • 메디테크뉴스
  • 승인 2021.09.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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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 본사를 찾은 가입자들이 포인트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2021.8.13


<디지털뉴스팀> '머지포인트 사태' 여파로 지난달 '신유형상품권'과 '상품권'에 관한 소비자 상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맹점 사용이 제한되는 등의 문제로 환불을 요청했으나 지연·거부되는 것과 관련된 상담이 많았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8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분석한 결과 신유형상품권 관련 상담이 6465.3%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상품권'은 208.0% 증가해 뒤를 이었다.

신유형상품권과 상품권은 머지포인트의 사용처 제한에 따른 이슈 등으로 환급 지연 및 거부 관련 상담이 증가했다.

머지포인트 운영사인 머지플러스는 카페 등 가맹점에서 20% 할인을 내세우며 다수의 소비자를 끌어모았다.

그러나 지난달 금융당국으로부터 전자금융업 미등록 영업 사실을 통보받은 후 서비스 범위를 대폭 축소하면서 불안감을 느낀 소비자들의 환불 요구가 이어졌고, 이른바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예식서비스' 관련 상담은 전월 대비 42.9% 늘면서 증가폭이 세 번째로 컸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계약 중도해지 관련 상담이 많았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도 '신유형상품권'(7053.2%)이 가장 많이 증가했고 이어 '상품권'(180.0%), '선풍기'(42.8%) 등 순이었다. '선풍기'는 상하 움직임 미작동, 약한 바람 세기 등 기능 불만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8월 소비자상담 건수는 6만6735건으로 전월(5만6200건) 대비 18.7%(1만535건), 전년 동월(6만3482건) 대비 5.1%(3253건) 각각 늘었다.

상담 다발 품목 역시 '신유형상품권'이 1만437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사투자자문'이 2955건, '이동전화서비스'가 1774건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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