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테크뉴스=대구> 대구국가혁신융복합단지 리더스포럼이 10번째를 맞이하였다.
의료기는 2만 여개가 넘는 다품종 산업으로 일회용 소모품부터 고가의 의료기기까지 기술개발, 임상 및 인허가 추진 프로세스, 건강보험 적용여부에 따라 개별적인 품목 육성전략이 요구되는 분야이다.
생명현장을 다루는 의료서비스의 특정 단계를 타겟으로 하는 바이오 산업과 다양한 부품과 소재의 통합으로 최종제품이 생산되는 일반 조립제품산업의 양면성이 공존하고 있기도 하다.
전세계 바이오헬스산업 시장규모는 약 10,174조원(2015년 기준)로 연평균 5.9%로 고성장하고 있으며, 국내시장은 약 100조원으로 세계시장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바이오헬스산업은 독과점 산업이면서 인허가를 통한 기술장벽이 높은 산업인 동시에 높은 고용유발효과와 고부가가치의 선진국형 지식기반산업이라 할 수 있다.
최근 해외주요국들의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전략을 살펴보면 맞춤형 신약개발에 주력하고,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의료인의 지식과 경험을 기반으로 범용 건강관리 서비스 및 일반적 기능의 의료기기에 빅데이터, AI, IOT 등을 접목하여 유전자정보, 생활습관 등을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의료건강관리 서비스와 AI+로봇+바이오 융합 의료기기로의 개발과 같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병원과 기업간 협력개발을 통한 모델개발을 통해 기술과 기회의 매칭이 필요할 것이다.
이날 행사는 “성공적인 의료기기 명품화 R&BD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이 있었다.
허영 부이사장은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를 살펴보면 전세계적으로 보험의 민감도가 제일 높은 나라 중의 하나로 급여수가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면서 “앞으로 보험시장에 진입을 목표로 하는 의료기기의 경우 기획단계에서부터 보험수가 적용에 대한 목표를 바탕으로 제품개발을 시작해야 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