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디지털헬스케어 시대, 인기유망 학과 탐방(2) - 대구한의대학교 노인재활치료학과
첨단 디지털헬스케어 시대, 인기유망 학과 탐방(2) - 대구한의대학교 노인재활치료학과
  • 배종길 편집인
  • 승인 2021.06.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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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테크뉴스=대구> 우리사회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재활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

신체적, 정신적 기능이 퇴화된 노인들의 재활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운동치료와 통증치료 등의 다양한 재활치료가 시행될 수 있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재활분야에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재활산업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대학교육의 특성화를 위해 노인재활치료학과를 신설하였다.

노인재활(Geriatric rehabilitation)은 노인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장애를 최소화하여 여러 생리적 퇴보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노인재활치료를 실시하여 일상생활 복귀와 향후 노인의료비 지출의 증가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 기반의 센서기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을 이용하여 노인환자의 상태를 평가하여 최적의 재활치료를 계획하고, 재활의료기기기를 이용하여 개인별 맞춤 노인재활치료를 진행함으로써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재활을 기대할 수 있어 미래에 각광받는 분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노인재활치료학과(학과장 장호경)에서는 노화이론과 노화과정 등의 학습을 통해 뇌졸중, 치매와 같은 신경계 질환,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계 질환, 관절염, 척추 등의 근골격계 질환 등 노인질환별 노인재활치료의 기본원리와 방법을 배우게 된다.

특히 한방재활치료와 같은 특성화 교육과 더불어 대구한의대학교 부속한방병원과의 임상시험 등을 통해 기존 교육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임상실험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재활치료학과 재학생
임상실험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재활치료학과 재학생

이를 통해 다양한 노인 기능 장애의 원인 및 임상적 재활방법을 다루는 노인재활치료분야, 노인의 상태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재활기술을 적용하는 노인재활기술과 치료분야를 선도할 실무형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명실공히 노인재활치료분야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작년부터 정부에서 시행중인 재활의료기관제도는 노인재활치료학과 학생들의 진로에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술 등 치료 후 회복시기에 있는 환자들에게 적절한 재활치료를 통해 장애를 최소화하여 조기에 일상생활에 복귀하도록 하기 위해 신설한 제도로써, 현재 45개 의료기관이 제1기 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다.

해당 재활의료기관은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재활치료 건강보험수가 적용받게 되는데, 이를 통해 전문재활팀(의사·간호사·물리․작업치료사·사회복지사 구성)이 환자 특성에 맞게 통합기능치료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주어진 범위 내에서 치료항목·횟수 등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으며, 집중재활치료 후 퇴원하는 환자에게 지역사회에서 치료를 계속 받거나 돌봄을 연계해주는 지역사회연계료수가도 적용된다.

특히 대학이 위치한 대구경북 지역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의료특구, 수성의료지구 등 다양한 의료산업의 특화지역으로 발전되고 있어 학과와의 협업을 통한 발전가능성도 높다고 할 수 있다.

노인재활치료학과에서는 지역의 권역 재활전문의료기관, 재활중점병원 및 재활의료기기 회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현장실습과 취업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이후 맞춤형 진로계획도 운영중에 있다.

온열지압침대 전문기업인 쓰리에이치(대표 정영재)에서 현장실습중인 재학생 (자료제공:노인재활치료학과)
온열지압침대 전문기업인 쓰리에이치(대표 정영재)에서 현장실습중인 재학생 (자료제공:노인재활치료학과)

학과장인 장호경교수는 노인인구의 증가와 건강한 삶이 화두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대구한의대학교만의 한방분야의 특화된 교육시스템과 노인재활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재활의료수준의 세계화와 함께 학생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학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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