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를 타는 아동에게 이동의 자유 선물
휠체어를 타는 아동에게 이동의 자유 선물
  • 배종길 편집인
  • 승인 2019.07.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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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체어가 필요한 만 6세~ 13세 아동에 맞춤형 수동 휠체어와 전동키트 지원
▸ 기업과 민간기관의 참여와 협력을 통한 사회변화 프로젝트 우수 사례

<메디테크뉴스=대구> 오는 510시 동구 봉무동 대구텍스타일 콤플렉스(DTC)에서 70명의 장애아동에게 전동처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맞춤형 수동휠체어를 전달한다.

세잎클로버 플러스 프로젝트라 불리는 이 사업은 장애아동 이동권 증진을 위해 지난해 행복얼라이언스와 정보통신금융 전문 기업 상상인 그룹이 체결한 업무 협약 기반 프로젝트로 3년에 걸쳐 전국 6~ 13세의 장애아동 2천여 명에게 수동휠체어와 소셜벤처 토도웍스의 휠체어용 전동키트 토도 드라이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사업의 지원을 받은 아이들은 자신의 몸에 꼭 맞는 휠체어를 스스로 운전하며 더 이상 누군가에게 의지 하지 않아도 다양한 신체활동을 펼치며 독립성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게 된다.

올해 1월 수동휠체어 및 토도 드라이브 1호를 전달 이래 현재까지 1,400건의 접수를 받아 이중 400명의 장애아동에게 휠체어 보급과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이동의 자유를 선물했다.

연구에 따르면 세잎클로버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동은 평균 이동거리가 약 75% 증가 하였으며 우울정도가 약 70% 정도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인에 비해 체격이 작은 장애아동이 스스로 수동휠체어를 조절하기 힘들고 무거운 전동휠체어를 사용하기 어려워 이동 및 다양한 교육과 사회활동의 참여 제한으로 인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이 해소 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장애아동을 둘러싼 불편한 이동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함께 생활하는 비장애인 아동들도 장애아동을 무조건 도와줘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독립적인 존재로 생각하게 되고, 이들이 성장해 회에 나가면 자연스럽게 장애가 불편하지 않는 환경으로 인식하게 된다.

대구시는 정부나 지자체의 재정지원 없이 기업과 민간기관의 참여와 협력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우수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지역의 장애아동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청, 초등학교, 병원, 장애인 관련 기관 등에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75사전 상담을 통해 미팅을 거친 7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휠체어를 보급한다. 행사에 관심 있는 장애아동과 부모는 견학이 가능하다. 문의처는 031-313-0351 연중 상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www.happyalliance.org/campaign)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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