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관광객 체류 고작 1.4일에 지출 11만원…"비대면 명소 필요"
대구 관광객 체류 고작 1.4일에 지출 11만원…"비대면 명소 필요"
  • 메디테크뉴스
  • 승인 2020.12.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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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대구 달서구 놀이공원 이월드를 찾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조명 아래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체류시간은 짧고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류 일수가 짧아 평균 지출금액도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1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대구지역 관광산업 현황 및 시사점' 자료를 보면 2018년 기준 대구를 방문한 내·외국인 체류 일수는 1.4일에 불과하고 관광객 1인당 지출금액이 11만1000원으로 전국 평균(15만원)에 크게 못 미쳤다.

내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동성로와 도심, 김광석 길, 서문시장으로 조사됐으며, 추천 의향은 내국인 50~60%대, 외국인은 30~40%대로 낮은 수준이었다.

대구지역 의료관광도 외국인 만족도(2019년 기준)가 87.4로 전국 평균(91)보다 크게 낮은 꼴찌 수준이었다.

한은은 대안으로 코로나19로 비대면 관광에 적합한 명소 홍보와 개발을 제시했다.

관광객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앞산 '해넘이 전망대' 등 대표적인 자연관광지에 대한 홍보 및 관광 포인트 발굴과 팔공산올레, 앞산자락길, 대구둘레길, 자전거투어 코스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제안했다.

특히 달성군 사문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사문진 나루터~화원동산~인흥마을~마비정 벽화마을~화원자연휴양림’ 코스 등의 성공사례 등을 참고해 자동차여행 코스 개발을 주문했다.

또 이색적인 체험중심형 콘텐츠 확충, MICE 산업과의 연계 강화, 스마트관광 활성화, 외국인 여행객 유치 강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은 대경본부 관계자는 "대구는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관광명소가 타 지역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지만, 소비중심 도시로서의 특성상 관광산업 발전이 지역의 서비스 생산, 소비, 고용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한층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문진 유람선에서 본 노을 풍경.(달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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