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대우조선 배제 차기구축함 설계 사업 ‘재평가 촉구’
거제시, 대우조선 배제 차기구축함 설계 사업 ‘재평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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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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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이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기본설계사업의 ‘대우조선해양 배제’ 파문에 우려를 표하며 공정한 재평가와 재검증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거제시 제공)


 <디지털뉴스팀> 변광용 거제시장이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기본설계사업의 ‘대우조선해양 배제’ 파문에 우려를 표하며 공정한 재평가와 재검증을 강하게 촉구했다.

거제시는 대우조선해양 배제 시 빚어질 지역경제 타격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거제시는 지난달 26일 차기구축함 기본설계사업 재평가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청와대 국가안보실 등에 보낸 바 있다.

시는 건의서에서 Δ경쟁사(현대중공업)의 정부투자기관(한국전력) 뇌물 공여 부정당제재 처분에 따른 감점 미반영 Δ설계 준비 여부가 ‘절대평가’ 방식인 아닌 ‘상대평가’로 진행된 점 Δ최근 5년간 함정 설계·건조 실적에서 대우조선 우위에도 불구하고 주관적 평가가 된 점 Δ1차 평가 결과 브리핑 요청에 대한 방위사업청 답변 부실 등 부당성을 지적했다.

특히 이번 파문에 얽힌 대우조선해양 기술 유출 의혹과 함정 건조사업의 불균형 심화 조짐이 대규모 실업사태 등 거제지역경제에 미칠 악영향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거제조선업계와 시민 대다수가 평가결과를 전혀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공정성 확보와 부당성 해소를 위해서라도 명확한 평가기준과 평가에 대한 자료 제시 등 재평가와 재검증을 촉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등도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현대중공업과 국방부가 대우조선해양의 설계기술을 빼돌려 7조 규모의 수주를 가로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대우조선 매각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변 시장은 관련 사실을 접한 즉시 청와대·산자부·국회 국방위원회·방위사업청 등에 이의를 제기하고 공정한 재평가를 요구했다.

변 시장은 “대우조선해양은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자 거제시의 자존심으로, 25만 거제시민의 염원을 담아 재평가를 통한 정부의 공정한 결정을 촉구 한다”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철저한 재검증으로 차기구축함 설계 평가의 부당성을 해소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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