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돌며 금품 뜯은 사이비 기자 무더기 적발
건설현장 돌며 금품 뜯은 사이비 기자 무더기 적발
  • 메디테크뉴스
  • 승인 2020.09.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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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공사 현장을 돌며 금품을 뜯은 사이비 기자들이 경찰에 잡혔다.

경북지방경철청은 10일 포항, 경주, 영덕지역의 공사 현장과 폐기물업체 관계자를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공갈 등)로 인터넷 언론 기자 A씨(53) 등 3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8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포항시와 경주시, 영덕군의 공사 현장이나 폐기물업체를 돌며 비산먼지, 수질오염 등 문제점에 대한 지적성 기사를 쓰거나 행정기관 등에 민원을 넣을 것처럼 협박해 광고비 명목으로 14명으로부터 25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다.

수사 결과 구속된 A씨 등 3명은 영세 업체만 골라 문제점을 지적하고 사진을 촬영한 뒤 업체 대표를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협박했고, 요구한 금액을 내놓을 때까지 수개월간 업체를 찾아가는 등 피해자를 괴롭힌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경북만의 문제는 아니다. 건설현장에는 다양한 이유로 대가성 민원을 제기하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과거에는 환경감시, 공사소음  등의 민원에서 최근에는 건설현장 인근주민들과함께 민원을 제기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


경찰은 보복을 우려해 신고하지 못하는 피해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환경감시, 공사소음, 분진 등을 빌미로 업체를 위협하는 사이비 기자에 대한 단속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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