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은 3월 30일(토) 오후 3시 전선택 작가를 초청해 작가의 작품 세계와 예술관에 대해 들어 보는 ‘작가와의 대화’를 4․5전시실에서 실시한다.
이번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현재 대구미술관에서 회고전을 열고 있는 대구의 원로작가 전선택(1922년~, 평북 정주) 화백이 관람객과 만나 자신의 삶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선택 화백은 1922년 평북 정주에서 출생해 오산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가와바타미술학교에서 수학하였다.1946년 월남한 후 1954년 대구에 정착, 30년 가까이 미술 교사 생활을 하다가 1980년대 이후 전업 작가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작가는 이상회, 한국신구상회의 창립에 참여하였고 현재까지 40여 회의 개인전을 가진 바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대구미술관, 대구문화예술회관 등에 다수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지난 1월 29일에 시작해 오는 5월 19일 까지 열리는 대구미술관전선택展은 80년 화업을 이어 온 화가의 국공립미술관 최초 개인전이자 회고전으로 195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회화, 드로잉, 조각 등 총 130여 점의 작품을 4․5전시실에서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평생에 걸친 화업을 통해 펼쳐 보인 작가의 폭넓은 주제 탐색, 추상과 구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형식적 실험 등 작가의 예술세계 전반을 정리하고 재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선택展 ‘작가와의 대화’ 참여 신청은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며(무료, 선착순 50명),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전시 관람은 오후 6시까지다.(문의 803 7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