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기, 제주속살투어 4차 '곶자왈'탐방'
제주여행기, 제주속살투어 4차 '곶자왈'탐방'
  • 김요범 자유여행가
  • 승인 2019.03.12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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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숲 곶자왈' '곶자왈 도립공원'

<메디테크뉴스=제주>오늘 내가 걷는 길이 가장 아름답다. 오늘 우리가 걷는 길이 더욱 아름답다.

<여행섹션은 제주자유여행가 김요범님의 제주산책을 연재로 실고 있습니다. 제주자연을 배경으로 일기형식의 편한 내용으로 제주속살투어를 경험해보세요>

3월 4일, 제주를 알고 싶다면 꼭 알아야 할 곶자왈,
이 곶자왈을 이해하기 쉽게 해설을 해 주는 환상숲 곶자왈공원!
조촐하게 지휘자님, 성가대장님, 박정미집사님 3분과 함께 힐링 워킹~^^
<곶자왈은 사람의 손으로 가꾸어진 숲이란 의미의 '곶'과 사람이 가꾸지 않아 형성된 가시덤불이란 의미의 '자왈'의 합성어>
환상숲은 곶자왈의 식생을 알려주고 제주를 조금 더 이해하고 사랑하게 도와주는 곳~

6년 전 이 곳에 처음 가서 해설을 들었는데 나름 올레길, 둘레길, 숲길을 완주했던 나에게 그동안 헛걸었음을 깨닫게 해줬고 다시 걸어야겠음을 계획하게 만들었었다.
유홍준 교수님이 '아는 만큼 보인다'고 말씀하셨던 그대로 였다.
난 이전엔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 내가 보고싶은 것만 찔끔 봤을 뿐이었다.
길을 더 알고 싶었고, 남이 안 가본 길을 걷고 싶었다. 나의 제대로 된 걸음은 환상숲을 가 본 이후부터 였다.
아마도 30번도 넘게 환상숲 해설을 들었을 것이다. 이형철사장님과 사모님 그리고 이 분들의 따님인 이지영해설사를 포함한 여러 분들에게 곶자왈과 나무와 고사리 등 식물에 대해 새로 배우며 지식을 쌓았다.
오늘도 오정실해설사의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에 (원래 해설은 30분인데 우리 일행의 호기심이 많아 질문이 많다 보니) 한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탐방을 마치고 나와 이 숲에 길을 내시고 가꾸시고 지키시는 숲지기 이형철사장님과 기념 사진도 찍고 '담앙'카페에서 커피도 마시며 담소를 나눴다.

환상숲에서 배운 걸 복습할 겸 '곶자왈 도립공원'으로~
전망대~빌레길~한수기길로 돌아오며 노박넝쿨과 아이비와 고사리 등 4명이 들었던 내용을 기억을 더듬어 모아도 해설사님의 설명에 반도 못 되는 어설픈 지식이지만 하하호호 웃으며 짜맞추기에 여념이 없었다.

자유여행가 '김요범'

-제주토박이보다 제주를 더 깊이 알고, 더 사랑하는 제주자연쟁이

-제주속살투어 대장 / 제주하천탐사대원 / 제주 Activity Designer / 나찾여(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Motivator

-여행&교육 컨설팅 <제주존산책>대표 010.9986.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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