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대구국가혁신융복합단지 리더스포럼 개최
제15회 대구국가혁신융복합단지 리더스포럼 개최
  • 배종길 편집인
  • 승인 2020.07.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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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테크뉴스=대구>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포럼으로 진행되어온 대구국가혁신융복합단지 리더스포럼이 개최되었다.

홍의락 대구시경제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사태로 인한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어렵게 온 자리인 만큼 대구 경제를 살리기위해 앞으로 기업인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경제를 살리는데 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인사말을 하는 홍의락 대구시경제부시장
인사말을 하는 홍의락 대구시경제부시장

포럼의 기조강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산업정책 방향과 기업 경영 시사점"을 주제로 현대경제연구원 이장균 수석연구위원의 발표가 있었다.

기조강연 중인 현대경제연구원 이장균 수석연구위원

앞으로 코로나 19 사태는 여전히 확산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는 2차 팬데믹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전세계 3,400개이상 상장회사의 월매출이 30% 감소된 상황이 6개월이상 지속된다면 상장사의 25%는 현금부족으로 유동성이 부족해질 전망이다. 이에 비상현금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세계 상장사는 사상 최대 현금성 자산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국내 또한 코로나에 기업 절반이 좀비화가 우려되며, 75만 가구는 연말경에 잔고가 바닥나서 또 한번의 경제위기가 재현되지 않을까 걱정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상반기 전국 법원 법인파산 신청은 전년대비 7.6% 가 늘었으며,  미국과 일본 모두 GDP 대비 기업 채무비율은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있다.

이런 경제전시체계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한국판 뉴딜(2020.07.14)'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디지털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 세개 축으로 분야별 투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160조를 투자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기에 고려해야할 여러가지 변수가 있다.

미국대선을 비롯한 주요국 리더십 변화와 미중 갈등 등과 함께,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지속된다면 백신이 개발되어도 위기를 극복한 여력이 있을지 의문이다. 그사이 한계기업, 한계가계, 한계국가 증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각국은 국내산업기반을 확충하는 '온쇼오링(자국 제조 기반)'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구박받던 제조업이 코로나 극복의 숨은 영웅이다'라고 김용범 기재부차관의 페북에 반성글이 올라와 화재가 되기도 하였다.

코로나19사태 파급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적 유지를 위한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제조업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게계가 되었다. 각 국은 건강, 생필품 의 언정적 공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첨단기술 분야의 안보측면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또한 ICT를 기술 측면만이 아닌 산업구조고도화의 트리거(변혁)로 보는 시각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원격근무, 비대면판매, 온라인 컨텐츠 등 새로운 ICT사업 비즈니스가 부상하고 있다.

이제까지 전산업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업가치사슬 변혁이 진행되어 왔지만 코로나사태로 오프라인 기반의 '제품 제조모델'의 취약성이 더욱 노출되면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서비스 중심 제조 모델'로의 트리거(변혁)가 가속화되고 있다.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이겨내고 있는 '코리아 프리미엄' 기회를 적극활용하기 위해서는 사태의 장기화를 대비하여 온라인 기반의 시장 및 고객활동을 강화하고, 정부의 경제재건정책을 기회로 사업기회를 포착하고 유망 신사업을 발굴함과 동시에 유동성 리스크 관리 강화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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