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증상 40%·경증 90.9%…확진자 8976명 분석했더니
국내 무증상 40%·경증 90.9%…확진자 8976명 분석했더니
  • 메디테크뉴스
  • 승인 2020.07.0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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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정부가 지난 4월30일까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8976명을 분석한 결과 무증상자가 40%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포함한 경증 환자는 90.9%, 나머지 9.1%가 산소치료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환자로 나타났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같은 임상정보 기초분석결과를 발표했다. 8976명 중 의료기관에 입원격리한 환자는 5570명(62%), 경증 환자들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환자는 3230명(36%), 자택격리 환자는 176명(2%)으로 집계됐다.

입원 혹은 입소 당시 발열이나 기침, 객담, 호흡곤란, 콧물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 중 1개 이상이 나타났던 비율은 입원치료자의 경우 73.3%(4083명),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35.2%(1137명)였다. 반대로 무증상자는 각각 1487명, 2093명으로 전체 확진자 대비 40%를 차지하는 셈이다. 다만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에 대한 조사는 3230명 전부 조사된 것이 아니어서 수치는 변동될 수 있다.

전체 확진자 8976명 중 90.9%는 무증상을 포함한 경증이었으며 산소치료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나머지 9.1%였다. 입원치료 확진자의 입원 당시 주요 증상은 기침(41.8%), 객담(28.9%), 발열(20.1%), 두통(17.2%) 순으로 많았다.

특히 연령이 늘어날수록 그리고 당뇨와 만성 신장질환, 만성 심장질환,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동반할 경우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 확진자 비율이 증가했다. 연령과 관련해서 보면 10세미만이 0%, 10대 0.4%, 20대 0.8%, 30대 1.8%, 40대 3%, 50대 8.3%, 60대 17.1%, 70대 37.7%, 80대 이상 58.2% 순으로 증가한다.

입원 확진자 중 산소치료를 받은 경우 84.1%가 입원 후 8일 내로 산소치료를 시작했다. 입원 확진자의 평균 입원기간은 20.7일이었으며, 산소치료 이상 치료가 필요한 확진자는 23.7일이었다.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대다수는 격리기간 중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가 격리해제됐으며, 일부 확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고,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등도 이상 환자는 7명이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평균 입원기간이 20일을 넘었고, 코로나19 감염의 마지막 연결고리는 어르신과 기저질환자, 노약자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건강한 청년층도 경증인데 괜찮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장기간 격리치료를 받아야 하고, 가까운 가족과 동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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