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의료장비 지원' 요청에 문대통령 "국내 여유분 최대 지원"(종합)
트럼프 '의료장비 지원' 요청에 문대통령 "국내 여유분 최대 지원"(종합)
  • 메디테크뉴스
  • 승인 2020.03.2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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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23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의견을 교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간 전화 통화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23번째이자, 올해 들어선 처음이다. 이번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제안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국이 미국의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의료장비를 지원해 줄 수 있는지 질문했고, 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중 승인이 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상황에 관심을 보이면서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양 정상은 또 한·미간 체결된 통화스와프가 국제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였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도쿄 올림픽 연기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모레(26일) 개최될 G20(주요 20개국) 특별 화상정상회의에선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정상들의 단합된 메시지 발신이 중요하다"며 "세계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국의 방역활동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무역활성화와 기업인의 활동 보장 등 국제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협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공감하면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잘 대화해 보자"고 화답하며 통화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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