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치료센터에 남긴 손편지
생활치료센터에 남긴 손편지
  • 배종길 편집인
  • 승인 2020.03.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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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테크뉴스=대구>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격리해제되는 인원이 2612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8명이고, 격리해제는 297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였다.

대구의 한 생활치료센터에서 완치되어 퇴소하는 한 시민이 손편지로 의료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편지 전문>

경북대학교 기숙사 생활치료센터 관계자분들께.
입소 첫 날부터 퇴실하는 날까지 한결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도와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일선에서 부족한 일손 가운데 분명 힘이 드실 텐데도 불구하고 말 한마디라도 더 따뜻하게 해주시려는 마음이 느껴져 진한 감동이 되었습니다.

매일매일 상황실에서 친절하게 안내해주시는 분들, 맛있는 식사와 간식과 물품을 챙겨주시는 분들, 폐기물 정리해 주시는 분들, 힘들지는 않은지 아픈 데는 없는지 자상하게 손내밀어주시는 의료진 분들과 상담사 선생님들, 엑스레이 검사해주신 분들... 한분 한분의 소중한 손길들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 일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서는 이 시대에 진정 아름다운 분들이십니다. 그동안 함께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늘... 꼭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S 경북대학교와 경북대학교 학생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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