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공략위한 전략적 동맹"…뷰티·식품업계, 유통사와 협업 이어져
"MZ세대 공략위한 전략적 동맹"…뷰티·식품업계, 유통사와 협업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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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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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뷰티·식품 분야 업체가 유통업계 파트너사와 기획·개발단계부터 손잡고 선보인 제품이 늘고 있다. MZ세대 공략을 위한 '전략적 동맹'이다.

기존 위탁 생산과 PB(private Brand)를 넘어 기획·개발부터 출시에 이르는 전 과정에 전방위적으로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얼리 안티에이징 클린 뷰티 브랜드 '새터데이 스킨'이 대표적인 사례다. 새터데이 스킨은 미국 세포라와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함께 진행했다.

이를 통해 최근 출시한 '브라이트 포션 프로바이오틱 파워 세럼'의 경우, 세포라 미국 온라인몰 내 평점 4.6으로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보였다. 최근 캐나다 매거진 'Clin d’oeil'이 주최한 '2019 엑스퍼트 초이스 뷰티 어워드-Innovation 부문'에서는 베스트 세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포라와 협업해 글로벌 시장 공략도 이어졌다. 지난 2017년 미국 세포라를 시작으로 2018년 아세안 5개국과 화장품 본고장 유럽 15개국 세포라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세포라 코리아를 통해 트렌드에 민감하고 까다로운 시장으로 손꼽히는 한국에 역진출했다.

지난달는 프리미엄 뷰티 리테일러 '블러시바'(Blush-bar)의 콜롬비아·칠레 전 매장 및 콜롬비아 온라인몰에 입점하며 중남미 시장 첫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뉴질랜드 시장에도 세포라를 통해 진출했다.

이외에 제이준코스메틱은 지난 2월 롯데마트와 손잡고 개발한 먹는 콜라겐 제품을 출시하며 이너뷰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아모레퍼시픽도 지난 1월 중국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타깃으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롯데면세점과 공동으로 개발한 럭셔리 브랜드 '시예누'(SIENU)를 선보인 바 있다.

식품 업계 역시 협업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푸드와 GS리테일은 작년 11월 메뉴기획부터 제품개발까지 함께 진행한 '올반 한잔할래 동파육'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출시 2개월 만에 GS25의 60여개 냉동 가정간편식(HMR) TOP7 안에 드는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업계서는 자신만의 취향을 표현하기 좋아하는 MZ세대가 유통시장 전반의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유통업계의 협업이 확산할 것으로 봤다. 개인화 소비에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전략적 동맹인 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트렌드에 민감한 뷰티·식품 분야 브랜드들과 소비 트렌드를 가장 먼저 체감하는 유통업계 간 협업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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