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을 뛰어넘은 재향군인회의 우정
영호남을 뛰어넘은 재향군인회의 우정
  • 배종길 편집인
  • 승인 2020.03.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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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와 소독제등 의료품지원

<메디테크뉴스=경산>  지난달 19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54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산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시민들 모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산시 재향군인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전북 고창군 재향군인회(회장 성홍제)에서 마스크100장과 150만원 상당의 성금을 보내와영‧호남 우정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고창군 재향군인회(회장 성홍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경산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자매회인 경산시 재향군인회를 통해 마스크와 성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유윤선 경산시 재향군인회장은 '고창군 재향군인회와 지금까지 이어온 끈끈한 인연은 현재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는데 서로 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며 '코로나 19가 사라지면 앞으로 더욱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서로를 위해주는 형제처럼 함께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한편 경산시재향군인회는 보내온 성금으로 의료기관에서 부족한 의료품을 구매하여 지역내 보건소ㆍ중앙병원ㆍ세명병원에 전달하였으며, 병원관계자들은 재향군인회의 지역을 넘은 우정과 봉사정신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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