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03.02)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03.02)
  • 배종길 편집인
  • 승인 2020.03.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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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테크뉴스=대구>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203116시 부터 320시까지 확진자 476명이 추가로 확인되어 총 확진자수는 4,212명이라고 밝혔다.

대구는 전일대비 377명이 늘어나서 총 확진자수는 2,704명이 되었다.

 

한편 오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대구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생활치료센터 추진 현황 보호장구 등 물자 관리방안 헌혈 관련 대책 등을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긴급수급조정조치 이후의 마스크 수급 상황 및 대응방향 등을 점검하면서, 정확한 수요 예측과 실제 유통과정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 이에 맞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에 지시하였다.

특히, 국민께서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마스크를 구하실 수 있도, 이번 주 안으로 관계기관이 모든 역량을 다해 반드시 문제를 해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생활치료센터 추진 현황

오늘부터 교육부의 협조를 받아 대구시 소재 중앙교육연수원을 활용하여 대구1 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을 시작한다.

대구1 생활치료센터는 행정안전부·국방부·보건복지부·대구광역시 등 관계 기관이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하여 운영한다.

센터에는 대구시 경증환자 160명이 입소 가능하며, 경증환자 분류 및 배정 상황에 맞추어 순차적으로 입소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센터에는 경북대학교 병원 의료진을 포함한 총 17명의 의료인력을 배치하였으며, 이들은 센터에 상주하여 입소자들에게 지속적·주기적 의료 증상 관리 등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 환자들은 체온 측정, 호흡기 증상 등 매일 2회 자가 모니터링을 시행하여, 건강상태에 변화가 있을 경우 상주하는 의료진의 확인 및 진단과정을 거쳐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계속 생활치료센터에 거주하게 된다.

아울러 입소 환자들에게는 체온계, 필수의약품 등이 포함된 개인위생키트와 개인구호키트(속옷, 세면도구, 마스크 등) 등 물품이 지급되고, 매일 식사와 간식 등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며,

입소 전·후 소독을 실시하고, 복도·승강기 등 입소자 접촉이 많은 공간은 매일 소독을 하여 감염 확산을 방지하며, 생한 폐기물은 의료폐기물로 처리하여 안전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삼성, 경상북도, 영덕군 등의 협조를 받아 경북 영덕의 삼성 인력개발원도 경증 확진환자가 입소할 수 있도록 생활치료센터로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대한의 경증 확진환자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수 있도록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경증환자의 갑작스런 상태 악화를 방지하고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호장구 등 물자 관리방안

정부는 진료·방역 등에 종사 중인 의료인의 감염 가능성 차단을 위해 전신보호구(레벨D세트, 보호복+고글+마스크+장갑+덧신), 방역용 마스크(N95)를 의료현장에 신속히 배분 중으로,

현재까지(1. 20.~2. 29.) 전국 시도, 국가지정 병원 등에 전신보호구(레벨D세트) 58만개, 방역용마스크(N95) 139만개를 배포하였다.

특히, 31번 확진자 발생일(2. 18.) 이후 대구·경북 지역에 전신보호구(레벨D세트) 14만개, 방역용 마스크(N95) 14만개, 이동형 음압기 103, 자가격리 위생키트 (체온계 + 수술용마스크 + 손소독제) 1만여개 등을 우선 지원하였으며,

방역 물품·장비의 전달 지연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대구·경북 감염병전담병원(12개소) 간 직통 물품 지원체계 또한 가동하고 있다(2. 29.~).

* 대구 전담병원(7개소) : 계명대동산병원(중구),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병원, 근로복지대구병원, 대구보훈병원, 국군대구병원

* 경북 전담병원(5개소) : 포항·김천·안동의료원, 상주·영주적십자병원

 

정부는 앞으로도 의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신보호구 등 방역 물품·장비를 원활하게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현재 전신보호구(레벨D세트) 26만개, 방역용마스크(N95) 81만개를 비축하고 있으며(2. 29. 기준), 3월말까지 전신보호구 약 150만개, 방역용마스크(N95, KF94) 180만개를 추가 구매할 예정이다.

일반병실을 음압병실로 전환하는데 사용되는 이동식 음압기는 313일까지 총 1,200개를 순차적으로 구입하여 필요 기관에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자가격리 위생키트구성품 중 체온계가 중국 및 국내 수요 급증 등 품귀 현상이 발생하였으나,

전자체온계, 색조식체온계 등으로 대체하고 있으며, 32일까지 5천개, 3월 말까지는 3만개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헌혈 관련 대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혈액수급 상황의 악화에 따른 현혈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관련 안전조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지속적인 헌혈 협조를 요청했다.

보건복지부는 헌혈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우려에 대한 대응으로 대한적십자 채혈직원의 감염여부를 전수조사 할 예정이며(3.2~), 혈액원 전 직원 일일 몸 상태 모니터링 강화, 채혈 시 직원뿐 아니라 헌혈자도 마스크 착용 등 관련 표준운영절차(SOP)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헌혈 시 감염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더욱 철저한 안전조치를 추진하겠다,

최근 범부처적 협조로 혈액보유량이 전년 수준을 회복하였다가 다시 감소추세에 있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기관은 헌혈 참여를 지속해달라고 말했다.

 

◊ 마스크 수급 동향 보고

32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는 약 588만장이며, 우체국, 농협, 하나로마트, 약국 등에서 유통 중이다.

정부는 마스크 공급물량의 안정적 확보, ·단기 생산 확대, 정보제공 및 적극적 홍보 강화 등을 통해 마스크 수급 관련 정책 체감도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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