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대구 2000명 돌과
코로나19 확진자, 대구 2000명 돌과
  • 배종길 편집인
  • 승인 2020.02.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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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테크뉴스=대구>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229일 오전 9시 현재, 대구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9시 대비 741명이 증가되어, 2,055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다.

 

다확진환자 입원 조치 및 상태

전체 확진환자 2,055명 중에서 751(관내 653, 관외 98)이 입원 조치되었다.

어제 하루 동안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등에 127명을 입원 조치하였으나, 아직 자가에서 입원 대기 중인 환자 1,304명이나 된다.

 

입원 대기 중인 환자 관리

병상 확보보다 훨씬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여 입원을 대기하며 자가에서 2일 이상 격리 중인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집에서도 불안해하지 않도록 구 군 보건소에서 매일 2회 전화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어제부터는 대구시의사회 소속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직접 전화로 진료하는 24시간 핫라인 전담진료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어제 하루 54명의 의사들이 351명의 확진자와 상담전화·진료하였고, 이를 통해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있는 환자 2명을 병원으로 입원 조치하였다.

아울러 입원 환자 중 시간이 지나면서 위중한 상태로 진행되는 환자가 늘어날 것을 대비하여, 대학병원 별 중증환자 수용 대비 태세를 구축 중에 있다.

 

확진자, 자가격리자, 일반시민의 심리 안정을 위한 조치사항

대구시-구 군 9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정신건강전문의, 임상심리교수 등 115명으로 구성된 통합심리지원단을 운영, 어제까지 14,500여 건의 심리상담 등이 진행되었으며, 부족한 인력을 위해 행정안전부 재난심리 회복지원센터 상담활동가 11명이 파견되었다.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된 추가 확진자의 특이사항

공무원 3(중구청 환경자원과 1, 동구청 세무21, 대구교도소 1), 의료 관계자 1(중구 남산동 우노치과 1),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3(서구 평리동 서구 노인주간보호센터 2, 수성구 중동 김신요양병원 1), 종교인 1(수성구 만촌동 동신교회 1) 등이 추가 확진자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들 시설은 일시폐쇄 후 방역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도 진행중에 있다.

 

병상 확보 상황

어제까지 1,329병상을 추가 확보하였으며, 이들 병상에 오늘(2.29.) 187, 내일(3.1.) 301, 주말동안 488명을 추가 입원 조치할 계획이다.

검체검사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증가하는 확진환자 수에 비해 병상이 턱없이 부족하여 입원 대기 중인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사항

어제 1630, 허위자료 제출, 고의적 사실 은폐·누락 혐의로 대구지방경찰청에 대구광역시장 명의의 고발장을 접수하였고, 엄정한 수사를 요청하였다.

한편, 대구시는 관리대상에 추가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1,983명에 대한 전수 전화조사 결과, 1,704명과 연락이 닿았고, 통화가 되지 않은 279명에 대해서는 현재 경찰 협조 하에 소재 파악 중에 있다.

또한, 통화가 이루어진 1,704명 중에는 이미 스스로 자가격리 중인 사람도 상당히 있었으며, 검체검사를 받아 확진자로 판명된 인원이 38명으로 조사되었다.

아울러 추가 확보한 명부를 조사한 결과, 외국인도 여러 명 있었는데, 어제까지 파악한 외국인은 중국인 3, 미국인 3명 등 18명이다.

 

마스크 추가 배부 관련

대구시는 수급 대란으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게 지난 27, 2백만장 배부한 데 이어, 어제 1백만장의 마스크를 구 군, 이 통장 등 행정망을 통해 배부하였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연예인을 비롯해, 많은 기업과 기관단체, 그리고

국민들의 따뜻한 온정

배우 윤세아씨, 이서진씨, 정해인씨, 남주혁씨와 가수 아이린씨, 손나은씨, 야구선수 황재균씨와,

대성에너지, 아진피앤피, 유한양행, 라온건설, 휠라코리아, 삼원이노텍,

호식이두마리치킨, 아델스코 컨트리클럽 등 기업,

조계종 제주표선육각사 등 여러 종교단체에서도 성금과 생활용품 등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이후 두 번째 주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면서 열흘 넘게 불안한 마음으로 생활하시게 한 점에 대해 시장으로서 죄송스런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시에서 부탁드린 외출 자체 등 행동수칙을 준수하시면서 서로 위로하고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계신 대구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이지만, 이는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검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른 것입니다. 또한 확진자의 대부분이 신천지 교인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구시는 신천지 교인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이 더 이상 광범위하게 진행되지 않도록 이들에 대한 관리를 더욱 철저하게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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