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시 정례브리핑(02.28)
코로나19, 대구시 정례브리핑(02.28)
  • 배종길 편집인
  • 승인 2020.02.28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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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09시 대비 297명 증가
- 전국 확진자 2,022명

 

<메디테크뉴스=대구> 2020228일 금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

먼저, 37번째, 51번째 환자의 완치 퇴원에 이어, 60세 여성인 65번째 환자도 2차례의 검사 실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퇴원 승인을 받고, 어제 퇴원하였다.

 

한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중 48시간 이상 증상이 없었던 50명에 대한 1차 진단검사 결과, 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늘, 이 분들에 대한 2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확진환자 발생 현황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228일 오전 9시 현재, 대구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9시 대비 297명이 증가되어, 1,314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다.

 

확진환자 입원 조치 및 상태

전체 확진환자 1,314명 중에서 634(대구의료원 229,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중구 소재) 233, 계명대 동산병원(달서구 소재) 7, 경북대병원 9, 칠곡경대병원 4, 영남대병원 31, 대구가톨릭대병원 33, 파티마병원 1, 대구보훈병원 17, 국립마산 병원 63, 국군대전병원 4, 기타 3)이 입원 조치되었다.

어제 하루 대구의료원, 대구보훈병원, 국립마산병원, 국군대전병원 등에 187명을 입원 조치하였으나, 아직 자가에서 입원 대기 중인 환자도 680명이다.

 

입원 대기 중인 환자 관리

어제부터, 대구시의사회 소속 의사 70여 명이, 1인당 환자 10~30명 정도를 직접 관리하면서, 기저질환이나 현재 건강상태를 체크하였다.

이 의사 분들에게 별도의 휴대폰 번호를 지급하여 환자들과 담당 의사간에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하였다.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된 추가 확진자의 특이사항으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공무원 1(달서구청 총무과 1), 교원 2(북구 복현동 성화중 교직원 1, 북구 팔달동 팔달초 시설관리직원 1), 의료 관계자 4(중구 수동 곽병원 간호사 1, 서구 내당동 한신병원 요양보호사 1, 북구 동천동 대구보건대 병원 물리치료사 1, 달서구 진천동 보강병원 간호사 1),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동구 효목동 누리주간보호센터 요양보호사 1) 등이 추가 확진자로 확인 되었습니다. 이들 시설은 일시 폐쇄 후 방역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도 실시되고 있다.

 

병상 확보 상황

어제까지 대구지역 병원 1,013병상 외에, 국립마산병원(69병상) 등에 일부 병상을 확보하였습니다만, 아직도 환자를 수용할 병상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대구시는 지역 병원들을 대상으로 병상 추가 확보를 협의하는 한편, 중앙부처에 계속해서 병상 지원을 요청하고 있고, 현재 총리께서 전국 에 있는 공공병원을 대상으로 병상 확보를 진두지휘 하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사항

어젯 밤, 정부로부터 타 지역 신천지교회 신도 중 대구교회 거주자, 신천지 대구교회 교육생 등이 포함된 명부를 두 차례에 걸쳐 추가로 전달받았다. 대구시가 관리하고 있던 명부와 대조한 결과,

- 대구시가 관리 중인 신천지 교인 8,269명 외에,

- 주소지는 대구이지만 지파가 다른 신천지교회 교인 222,

- 신천지 교육생 1,761명 등 총 1,983명이 관리대상에 추가되었다.

- 따라서 대구시에서 관리 중인 신천지 교인은 총 10,252명이며, 추가된 교인 중에는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

 

당초 9,337명 중 타 지역 거주자로 분류되어 있던 1,068명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천지 대구교회가 신도 명단을 누락하고 대구시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고발조치 등 강력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 각지에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데,

포스코, 현대중공업, 두산, 신세계, 효성, 네이버, CJ, GS, LS, 영원무역, 크레텍, 다비치안경 등 많은 기업에서 기부를 해주었으며, 롯데월드는 어제부터 대구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통해 송출하고 있다.

또한, 대구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국민타자 이승엽을 비롯, BTS 멤버 슈가씨 , 가수 아이유씨 , 배우 안재욱씨 , 천주교대구대교구 , 내당교회, 사랑의쌀나누기운동본부 등 각계각층에서 성금을, 가수 백지영, 그룹 잔나비와 잔나비팬클럽, KT&G, 아워홈, SPC그룹, 심테크, 육군본부, 남해해양경찰청 등 연예인, 기업, 기관단체 등에서 위생용품과 생필품을 보내주었다.

이 외에도 수많은 국민들께서 소액기부 등을 통해 대구에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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