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에는 국화 전시, 야간 영화상영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겨울철 스케이트장으로 활용
<메디테크뉴스=대구> 대구광역시는 가을을 맞아 여름철 시민들의 시원한 휴식처였던 신천물놀이장을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운영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신천물놀이장은 지난 7월 10일 개장 이후 47일간 42,000여 명의 많은 시민들이 찾은 도심 속 피서지였으며, 8월 25일 폐장 이후 정비를 거쳐 9월 13일(금)부터 11월 17일(일)까지 66일간 가을철 테마로 재구성해 시민들을 위한 가을쉼터로 변모한다.
신천물놀이장의 ❶가족풀은 ‘계절꽃 정원’으로 ➋유수풀은 ‘야간 포토존’으로 ➌파도풀은 ‘파도소리 쉼터’ 등으로 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❶ 가을을 대표하는 꽃이 가득한 「계절꽃 정원」 |
가족풀에 평탄화 시설을 설치 후 금잔화 등 가을꽃 6,000본을 전시하여 시민들이 가을을 대표하는 꽃이 가득한 공간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10월 국화 만개시기에는 꽃조형물과 국화 3,200여본을 전시해, 국화향 가득한 공간으로 계절꽃 정원을 만든다.
❷ 경관조명에서 사진을 남기는 「야간 포토존」 |
유수풀 공간은 조명의자, 낙하조명 등 조명시설을 설치해, 하천 내 이색적인 공간으로 꾸미고, 야간에도 신천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사진을 찍으며 머물고 쉴 수 있는 야간 포토존으로 조성한다.
❸ 하천에서 느끼는 바다감성과 영화가 있는 「파도소리 쉼터」 |
파도풀은 스피커를 통해 파도소리를 들려줌으로써 도심 속 해변을 느낄 수 있게 하고, 파도풀 벽면을 모든 연령층이 관람 가능한 영화상영의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등 파도소리 쉼터로 조성한다. 특히, 10월 14일(월)부터 11월 17일(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시네마데이를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가을철 운영 이후에는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12월 말부터 내년 2월 초까지 겨울철에는 스케이트장 및 눈놀이터 등으로 조성하여 사계절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레저공간이자 휴식 공간으로 신천물놀이장을 활용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장한 신천물놀이장은 도심 하천의 워터파크형 물놀이장으로써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 여름철 물놀이장에 이어 사계절 테마 여가공간으로 조성해 도심속 시민들의 휴식처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